퇴근무렵 하늘이 지레 검어지고
투둑투둑 비가 오더니
먼하늘로부터 하얗게 질린 번개가 갈라지고
이내 새찬 비바람이 몰아친다.
혹시 내일 비행기가 못뜨는건 아닐까...
꿈한조각도 못꿀만치 짧게 잠들고 일어난 새벽에는
창밖이 말끔하다.
내 사는 세상이 깔끔하게 씻기우고 닦여져 있다.
밤새 비바람의 푸닥거리는 진공청소기와 세탁기의 즐거운 소음쯤이나 되었을려나보다.
역시~~
오후가 되면 앤디와 이루소서를 만난다.
녀석들이 날 쌩까면???
몇대 패서 군기잡고 시작할까???
커튼을 열어졌혔다.
멀리보는 것이 어울릴 시원한 세상이 들이닥친다.
후후~
이루소서 상봉 전야
Jxx's Misc.
2004/05/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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