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이루 소서 2004/12/06 17:12 IRSS
오늘도 엄마랑 아빠는 소서랑 나를 재우려고 땀을 뻘뻘 흘린다..
이쯤에서 자는 척 해야지..
소서도 벌써 자는 연기에 돌입한 모양이다..
눈을 감고 아빠가 하던 그 코고는 소리 몇번 냈더니 깜빡 속아 넘어 간다..
아빠랑 엄마는 속닥 속닥 거리며 발소리도 죽여가며 방을 나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루 : 소서야 언능 인나 놀자!!!
나 무지 궁금 했자너 저 서랍에 뭐 들었는지..
같이 보자...

소서 : 구래...

이루 : 힘 좀 줘바밥 잘 안열려...

소서 : 힘은 니가 쎄자너..

이루 : 아라써 넌 구경이나 해...
(낑낑)열었다~~ 이건 뭐냐? 이건 또 뭐지?

소서 : 모?모? 나도 좀 뒤져 볼래 악!!! 시계 떨어뜨렸다..괜찮을까?

이루 : 좀 조심히지..따샤~~~가서 문에 귀좀 대바바

소서 : 아라써...헥!!!!

문을 열고 아빠 등장...

아빠 : 야!!! 이놈들!!!!!  
큰 소리로 아빠가 말하자 엄마도 들어 왔다...

엄마 : 으구~~~이놈들!!!!

진짜 별짓도 안했는데 현장 사진이니 뭐니 함서 사진 찍고...
사진 안찍히려구 막 기어 나가는데 또 찍고....
더 열받는건 소서는 문쪽에 붙어서 엄마 다리에 착 달라 붙어서 현장 사진에서 안 찍혔다는거....
암튼 소서는 운도 지지리도 좋아요....
2004/12/06 17:12 2004/1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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