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칭구 소근이가 별이를(그집 아들..본명 종근) 데리고 왔다..
집이 넘 멀어서 별이 백일 됐다는 소문을 듣고도 가볼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다행이 친정 들렀다 가는 길에(?) 앤디네 집에 들렀다...

별이 한달쯤 됐을때가 첫 만남 이었는데 그때의 얼굴은 찾아 볼수도 엄따...
아가 얼굴은 열두번 변한다더니 진짜구나 싶었다..
눈도 크고 얼굴도 뽀얗고 이뿌다...
울 이루 소서 눈을 다 합쳐도 별이 눈이 더 크다..ㅜㅜ
그 큰 눈은 칭구를 닮았다..다행스럽게...^^

칭구랑 별이가 다녀간 뒤에 앤디가 그랬다..

\"별이는 눈도 크고 이뿌다...\"

그랬더니 언니랑 엄마가 난리가 났다...

\"울 이루가 더 이뽀~~\"
\"울 소서가 오밀 조밀 구엽지~~\"

\"니가 그러구두 엄마야?\"

엄마들은 지 자식이 세상서 젤 이뿌고
하루에도 얼라들땜에 열두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루 소서의 엄마는 이집에 한 세명쯤있다..
앤디 언니랑 앤디 엄마랑 앤디 아부지...
시도때도 없이 거짓말이다..

\"이루 섰다 섰다....\"
\"소서 걷는다\"
\"어? 엄마라고 한다 신기하네~~\"

그러면 앤디는 늘상 이런다  

\"거짓말좀 하지마라 이제 두달 쬠 넘었다.\"

그러면 핀잔 섞인 반박의 말...

\"그러고도 니가 엄마냐?\"

앤디는 진짜 엄마 맞다..
그치만 아닌건 아닌거다..
이루 소서 상해로 가고 나면 이집 세 엄마들 눈물로 하루 하루를 보낼것이 분명하다..^^
2004/05/09 23:24 2004/05/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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