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저녁시간이 돌아 왔다...
잠도 넘 많이 잤고 오늘도 좀 놀아볼까 하는 심산으로
든든히 우유로 배를 채웠다...
어? 오늘은 엄마가 안아 주시네?
할무닌 모하시구?
엄마믄 어때...
안아서 나를 재우려구 열씸인 엄만템 미안하지만 안자고 싶어...
잠은 오지만 그래서 짜증은 좀 나지만 그래두 안잘래~~
엄마는 그런 나를 재우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다른방에선 이모가 이루를 재우느라 역시...ㅎㅎㅎ
칭얼댄지 한시간쯤 됐나?
엄마가 갑자기 나를 침대에 눕혔다...
어?
모지모지?
좀 울어봐?
잉잉~~~
반응 없네?
이이이이잉~~~
엄마 목소리가 들린다
\"자꾸 칭얼 거리면 혼나. 할아버지 할머니 안계신거 몰라?\"
헉~~몰랐네..
할무니 엄쓰믄 엄마를 아무도 안 말리는데...
그래두 엄만데 달래 주겠지모....
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에구에구~~
그러다 엄만테 궁둥이 두들겨 맞았다...
잠시 후퇴다...
조용한척 있다가 또 한번 반항을 시도 했다가...
진짜 많이 맞았다...ㅜㅜ
구래서 배고파도 울지도 못하고
엄마가 시간 되서 물려주는 우유 먹고 있는데 할무니가 돌아 오셨다...
우리 소서 잘 있었어?
할무니~~울먹울먹...거리려는데
엄마 목소리다..
\"소서 밥 먹어...\"
구래서 난 찍소리 못하고 밥 묵고 잤다...
억욱하다..
할무니 없는틈에 나를 패다니 진짜 무식한 엄마다..
할무니 없을때 엄만데 당했다..
내가 말을 하게 되는 날 할무니한테 꼭 이를 꼬다..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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