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소서
2003/12/01 10:24
IRSS
우리가 이곳 엄마 뱃속에 자리를 잡을 무렵...
이곳의 냄새는 좀 별로 였다...
약간 찌르는듯한 그 냄새가 이곳 저곳 베여 머리가 자주 어지럽곤 했었다...
그 냄새는 점차 희미해지더니 요즘은 거의 맡아 볼수 엄는 추억은 냄새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엇그제 였던가?
또 그 옛날의 냄새와 흡사한 냄새가 얼핏 나는것 같았다...
밖의 분위기도 좀 시끌시끌하고....
엄마 배속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거 일렁이고...
암튼 뭔가 당장에라도 일어 날것 같은 분위기였다...
나는 자리를 좀더 편히 하기 위해 한껏 몸을 틀어 누웠다...
엄마가 내 마음을 눈치 챘는지,
다행히 배속의 일렁인은 가라 않았다...
그치만,
그날 이후 우린 뭔지 모를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
얼른 3개월이 지나 밖으로 나가서 그 불안감의 실체를 알아 내고야 말겠다...
2003/1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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