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에 아빠랑 단둘이 자요.
자고 일어나면 아빠는 이렇게 얘기해요.
[소서년 넘 착해서 한번도 안깨고 아침까지 잘 자네~]

내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난 밤에도 나 배고파서 낑낑대 줬어요.
울아빠 그냥 쌩까고 자요.
아마 가는귀 잡수셨나 봐요.
밤새도록 배고파 낑낑대다가 울다가
한참동안 젖먹던 힘을 다해 아빠한테 겨가서는
아빠귀에다 대고 소릴 질러요
[아빠빠빠~~ 빼꼬빠빠빠빠~~~]
부시시 눈 뜬 아빠 하는 말...
[쬬쪄 잘 자쪄?
새벽에 한번도 안깨고 찍소리않고 잘 자는지~~~ 어쩜 이리 일어나는 시간두 나하고 딱 맞출까?]

우왕~~~!!!
아빠 바까죠요.
자다가도 내소리 잘 듣고
코도 골지 않는 아빠로 바까죠요.

아빠 코고는 소리는 태어나서 처음듣는 무지막지한 싸운드예요
차라리 땡크랑 자게 해 주세요~~~

뭡니까 이게~! 울아빠 나빠요~~~~!
2004/06/22 18:52 2004/06/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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