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는 언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듬직하다..(앤디의 주관적인 견해)
몸이 소서에 비해 크기도 하고,
볼탱이도 좀 더 토실토실한 건 사실이지만
그뿐만이 아닌 뭔가가 이루를 듬직하게 느껴지게 한다..
말도 잘 듣고,
밥도 잘 묵고,
잠도 잘 잔다...
어제 병원에 다녀온 이루..
항생제를 맞으면 청각쪽에 영향이 미칠수 있다나 뭐라나..
암튼 청력 검사를 하러 갔다..
오렌지색 물약을 먹고 30분후 검사란다.
오렌지색 물약을 먹기위해 3시간 금식까지 한 울 이루....
그 약을 먹고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더니만 눈에 눈물까지 맺힌다..
간호사 언니가 그 약을 다 먹이고 난뒤 한마디 한다...좀 쓸텐데..
그제서야 앤디 물어 봤다...이 약이 뭔데요?
수면제요......라는 대답이다...
앤디는 그제사 다시 병원에 온걸 후회 했다...
열 오른다고 병원에 달려왔다가
있는 검사 없는 검사 다 시켜서 애를 다 잡더니,
항생제 투여 해놓구선 그 항생제가 청력쪽에 무리를 줄수 있다...
그래 다시 청력 검사를 하러 오랜다..
그리곤 청역검사를 하기위해 50일도 안된 아가에게 수면제라니...
그 수면제는 또 딴데 무리는 안주는 거 확실한지...
수면제를 먹은 이루의 몸이 막대기 처럼 굳어지는 느낌이 든다..
화도 나고 겁도 나고...
30분걸려 검사를 끝냈다..
집으로 오는 내내 이루는 잠을 잔다..
몇시간이 몇날 같이 지난 후에야 깬 이루...
눈이 마주치사 방긋 웃어준다...
그제사 맘이 놓인다..
이루가 불안했던 앤디의 맘을 알아 차렸던 걸까..
암튼 이루는 든든한 맏딸 답다...
이루
앤디's Story
2004/04/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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