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를 무사히 마치고 상해로 돌아오는길,
한국가기 전에 상해의 개인택시??(=불법이긴 하지만 싼값에 개인승용차로 공항까지 왔다갔다 영업하는 것) 아저씨한테 4시에 공항으로 나와달라고 예약을 했었다.

상해공항에 내려서는 출국수속 다 마치고 로비로 나오니 3시 45분...
그 아저씨에게 접선장소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키니깐 말짱하던 핸드폰이 고장이다.
몇번이고 켰다껐다를 해도 여전히 불통이다.
몇사람에게 핸드폰 한통만 쓰게 해달라 빌붙었더니 오늘따라 OK해주는넘 한넘도 엄따.
그 많은 짐을 들고 공중전화 앞에 가서 주머니를 뒤지니 동전이 한개도 없다.
다시 편의점으로 낑낑거리고 가서 동전바까달라 했더니 안바까 준단다.
100원짜리 지폐 내고 5원짜리 콜라 하나 샀더니,
5원짜리 지폐 19장을 거슬러준다. 요때가 딱 네시다.
사정해서 동전 다섯개 바꿔들고 공중전화로 그 아저씨한테 전화했더니 [아, 미안한데 내가 일이 있었거등??? 지금 출발하께 40분만 기다려 줄래?] 이런다.
욕한마디 해주고 택시타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도착했다고 한국에 전화할랬더니
집에 설치한 인터넷전화 불통이다.
일반전화도 불통이다.
차암 이상케도 꼬이는 날이었다.

미안한 일이지만...
택시비 5원짜리 한뭉탱이 냈다.
택시기사 아조씨 죄쏭함다~~~^^
2005/03/06 20:45 2005/03/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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