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소서 아직 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린이 날을 맞이하야 가만 있기도 뭐해서
식물원이라는 곳엘 갔다..
아침부터 열이 있던 소서..
망설이다가 그래도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
집을 나섰다..
아침에 비가 온뒤라 꽃들이며 나무들이며 깨끗하고 냄세도 넘 좋았다..
잔디밭에 내려 놓으니 이루는 신났다고 뛰어다니고..
소서는 아직 흥이 안나는지 걍 앉아만 있다가...
이루가 저멀리서 뭐러고 뭐라고 지들만의 대화를 하더니만 소서 벌떡일어나 이루에게도 걸어간다..
아빠랑 이루랑 소서랑 신나게 노는걸 보니 앤디 보고만 았어도 기분이 좋았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다가 아빠가 만들어 주는 꽃반지 끼고
크게 한바퀴 휙 돌았다...
잘 시간이 다 되서 서들러 집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암튼 울 이루 소서 기분이 많이 좋아진거 같다..
어린이날
앤디's Story
2005/05/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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