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Life'에 관련한 글을 51건 찾았습니다.

  1. 2006/07/29 IRSS 한국인과 중국인이 다른점 100가지 [1~10]
  2. 2006/07/28 IRSS 새옷을 입다
  3. 2006/06/24 IRSS 엘리베이터에서
  4. 2006/01/19 IRSS 출장길 애피소드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5. 2005/11/25 IRSS 중국의 한 소학교 2학년 산수문제
  6. 2005/10/13 IRSS 목숨 건 배달
  7. 2005/07/05 IRSS 통화를 많이하면 머리가 포맷됩니다
  8. 2005/05/30 IRSS 햇볕 좋던 일요일
  9. 2005/05/26 IRSS 상해의 이마트 3호점
  10. 2005/05/09 IRSS 중국의 결혼식
중국생활 몇년째냐 이거...
중국친구가 이렇게 묻는다.

[중국에 대해서 이제 좀 알것같니?]
[으응... 이제 쪼끔]
[푸하하하하!!!!!]
[왜웃는데???]
[중국에서 나고자란 나도 중국이란델 잘 모르겠는데... 니가 안다구???]

그렇다. 중국이란 나라는 지내면 지낼수록 새로운 사실을 내게 보여준다.
중국사람들...
그 넓은 땅덩이에 분포되어 있으니 각각 성향도 다르겠지만
중국생활 아니, 상해에 몇년간 살아본 경험을 토대로 중국인과 한국인의 차이점을 재미삼아 나열해본다.

100% 주관적인 견해이며, 어떠한 근거도 없음을 못박아둔다.

=======================================================

1. 중국인은 [나]로 평가받는데 익숙하고 한국인은 [우리]로 평가받는데 익숙하다.

2. 중국인은 자신을 지칭할때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킨다.

3. 한국젊은이는 차안에서 나이드신 분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그렇지 않을경우 나이드신 분은 속으로 이를 괘씸히 여기지만
중국 젊은이는 양보하지 않고, 나이드신 분도 이를 별로 괘씸히 여기지 않는다.

4. 차안에서 한국인은 자신의 휴지나 쓰레기를 들고 내리지만
중국인은 창밖으로 내버린다. 이는 차내의 청결을 위함이다.

5. 한국인은 식사전후 물을 마시고, 중국인은 차를 마신다.
(중국식당에서 물을 달라하면 없다고 잘라말하거나, 판매용 생수 한병 가져다 주거나, 설겆이용 마시지도 못할 물을 준다. T.T)

6. 중국인은 저녁때 집앞의 마트를 갈때 잠옷을 입고 간다. (미키마우스나 스누피가 그려져 있는건 수준 높은거다)

7. 한국인은 동서남북이라 말하고 중국사람은 동남서북이라 말한다.

8. 한국인은 공공장소에서 행퐁 통화할때 대부분 남눈치보며 조용히 말하지만
  중국인은 대부분 남들이 다 들리도록 큰소리로 통화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통화내용 알아들을 수 없다. 피차 서로 시끄럽고, 신경쓰지도 않으니까)

9. 한국인은 술잔이 비우면 다시 채우지만 중국인은 조금이라도 잔이 비워지면 첨잔을 한다.
  (술잔을 다 비워내야 다시 채워넣는건 한국인만의 스타일 같다. 중국뿐만 아니라 딴나라들도 첨잔의 습관이 있다.)

10. 중국인은 자전거도 차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오늘 차타고 출근했어... 요앞에 주차해놨어... 우리집엔 차가 세대 있어... ☜ 자전거를 지칭한거다.)
2006/07/29 13:05 2006/07/29 13: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새옷을 입다

Delicious Life 2006/07/28 19:38 IRSS

옷을 바꿔 입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버텨봤지만
시간이 늘어질 수록
여유는 졸아들고 그 빈자리를 게으름이 채워가기 시작했다.

많은 메뉴에 대한 부담이었을까?
한번 놓친 손길은 이내 습관이 되어버렸다.
이참에, 심플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당연히, 오래도록 입어왔던 옷일랑은 잠시 장롱속으로 접어 넣는다.

고장난 네온사인보다는 골목길 담백한 백열전구 가로등이나 되어볼까 싶다.
적당히 오래도록 밝은...

가슴속에도 시간이 있는거다.
내 안에 있어야할 짜투리 시간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2006/07/28 19:38 2006/07/28 19:38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엘리베이터에서

Delicious Life 2006/06/24 18:05 IRSS
한국에서 출장온 손님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다.
중간층 즈음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려는데
밖이 엄청나게 시끄럽다.
아마 100명쯤은 타려나보다.

문이 열리고 보니 꼴랑 세명이다.
고 세명이서 건물복도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떠들어댄거다.
싸우거나 흥분하거나... 절대 아니다. 그냥 일상적인 얘기...

그네들이 올라타니 엘리베이터가 꽉 찬다.
그 세 친구는 다른사람들로 꽉찬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쉴새 없이 떠들어댄다.
얼마나 목소리가 큰지 귀가 얼얼할 정도다.
1층까지 내려가는거... 꽤 길게 느껴지더군.

나야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지만
괴로움으로 얼굴이 똥색이 된 한국손님이 내게 조용히 묻는다.
[중국사람들은 이런 공공장소에서 떠들면 안되는걸 모르나부죠?]

나야 뭐 경험을 토대로 이렇게 대답해줄 밖에...
[네에. 공공장소에서 떠들면 안되는걸 모릅니다.
여기가 공공장소라는 사실도 모르죠.
게다가...
자기 목소리가 엄청 크다는것도 모를껄요?]

때론, 생활이 생존에 가까울 때도 있다.
2006/06/24 18:05 2006/06/24 18: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천성으로 출장갈 일이 있었다.
새벽부터 서둘러 나와 공항에 도착해보니...
뭔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다분히 중국스럽게 요리피하고 조리 새치기하고 하여
비행기에 올라앉았다.

이륙예정시간이 한시간이 지나도 [사소한 고장]이 있어 조치중이라는 말뿐...
언제 이륙할건지 무슨 고장인지 얘기도 안해준다.

다시 30분이 흘러
비행기 못뜨니 내려서 기다리라고, 다 내리라 한다.

그로부터 또 한시간이 흘러...
딴 공항에서 예비용 비행기가 날아오고 있으니 또 기다리라 한다.
영웅뻘되는 몇몇 인민들이 지연안내방송하는 아가씨 마이크를 뺏어잡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댄다.
세계적인 상해 포동 국제공항 장내 모든 스피커가 욕찌꺼리와 성난 인민들의 시끄러운 소리들을 여과없이 뱉어낸다.

교체될 비행기가 왔단다.
**번 탑승구로 가란다. 헉쓰~! 정반대쪽이다.
순진한 우리 인민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그쪽을 향해 우루루~~~ 내달리기 시작한다.
세계적인 상해 포동 국제공항 건물안에서 무려 2백명의 사람들이 한방향으로 달리는 경관이 목격된다.
사대부집안 출신인 나는 느긋하게 걸어서 그리로 갔다.
비행기를 타고나니 몇몇 승객들이 비행기 복도에 서있다. 나도 그랬다.
비행기가 원래꺼보다 작은게 섭외되어 자리가 모자란단다.
생애 처음 비행기를 서서 타고 가는 되는 모양이다. 중심잡을 수 있을런지...

서계신 분들은 다시 내리란다.
또다른 비행기 한대 준비한다고....

결국 예정시간보다 4시간 뒤에 비행기는 떴고
그러나 항공사는 배상의 [배]짜도 얘기 없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내가 미팅하기로 약속했던 사람들은 모두 퇴근하고 없었따.

그러려니 해야겠지??? 중국이니까~~~
2006/01/19 21:48 2006/01/19 21:48

댓글을 달아 주세요

一位商人花70元購進一件衣服,加價12元售出。後發現購買者支付的那張一百元是假鈔,商人大悲。現在請你幫那個倒楣的商人算算,他在這件衣服上共損失    元。


(대강번역) 한 상인이 옷 한벌을 70위안에 구매하여 12위안의 마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후에 구매자가 지불한 100위안 지폐가 위조로 판명되어 상인이 매우 슬퍼 한다. 네가 이 상인의 계산을 도와주기 바란다. 그는 이 옷으로 얼마나 손해를 보았는가?


답은?



원래의 답은....

원가는 70원이지만, 100원 받고 18원 거슬러 주었으니 손실은 88원. 마진까지 생각을 하면 결국 가짜돈 100원 전부.
즉, 옷원가 70원, 거스름돈 18원, 이익예상액 12원...
이 문제는 소학교 2학년이 풀기에는 진짜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여기 중국식의 또하나의 답이 있다..

상인은 슬퍼할 이유가 없다. 위폐를 받은 판매원의 급료에서 손해액 100위안을 공제한 후, 위폐는 진폐와 섞어 다음 물건을 도매할때 사용한다. 이게 중국의 현실이다..


오늘의 교훈 : 자나깨나 위폐 감별, 받은 진폐 다시 보자.
2005/11/25 20:11 2005/11/25 20:11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목숨 건 배달

Delicious Life 2005/10/13 19:10 IRSS
천연 가스를 얇은 비닐에 담아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현재 중국에서 급격히 늘어난 산업화 영향으로 석유와 가스사용이 급증하자 이와 관련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중 놀랍게도 천연 가스를 얇은 비닐에 담아 자전거로 배달하는 무척이나 위험천만한 광경이 공개 되었다.

중국 언론들에 의하면 중국 동북부 산베이 등지에서는 천연 가스를 얇은 비닐에 담아 자전거에 싣고 배달을 하는 배달원들이 많아 졌다며
보는 이를 지켜보는 것만 해도 무척이나 가슴이 떨리고 위험천만해 보였다고 전하고 있다.

마치 움직이는 폭탄이 돌아다니는 모습이었다며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과 반응이었다고.

이들을 만나본 중국 매체 기자들에 의하면 주변에 담뱃불 등과 같은 인화물질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큰 폭발을 일으킬 것처럼 보였다면서
가스가 담긴 비닐 등에는 아무런 주의 글귀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드러내놓고 ‘위험 물질 운반’이라는 경고 글귀를 달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 천연 가스가 천연 가스관을 불법으로 뚫어 암거래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중국 언론의 설명이다.

즉 극심한 석유와 가스 부족으로 이를 노린 암거래 조직들이 늘어나면서 가난한 부근 농민들에게 이를 배달하도록 하게 한다는 것.

아직까지는 이렇게 얇은 비닐에 담아 운반한 천연 가스 운반이 폭발을 한 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중국 동북부에서는 이런 위험한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 공공연히 목격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많은 중국인들도 이렇게 얇은 비닐에 담은 천연가스가 아직까지 터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라며
목숨을 건 배달을 하는 당사자들은 전혀 위험을 못 느낀다고 하는 것이 더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퍼온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 보고......쩝...아이고 ..중국아.....
2005/10/13 19:10 2005/10/13 19:10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따라 유난히 꼬이고 힘들고 그럽디다.
유난히 전화통화가 많은 하루였죠.
끊이지 않고 울리는 핸드폰 소리,
고함치고 짜증내고 티격대는 통화들 일색입니다.
생각하려고 한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되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잠잠해 지고 이내 내 머리는 띵띵 울리며 멍해집니다.

화장실서 똥누다가 문득 핸드폰 통화기록을 봤습니다.
아침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고스란히 94통의 통화를 했더군요.
100통 못채운걸 아쉬워 해야 할까요?

머리가 포맷되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런데요, 그런데요,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벌써 통화 세번 했습니다.
으그그 머리야~~~~
2005/07/05 20:52 2005/07/05 20:52

댓글을 달아 주세요

햇볕 좋던 일요일

Delicious Life 2005/05/30 18:04 IRSS
예배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진짜 날씨 좋다...라고 진작부터 생각 하고 있었는데..

우리 아파트 단지안...
우리집에 거의 다다랐을때..우리식구의 눈을 사로 잡은 풍경...
세탁손가?
그럴리가 세탁소에서 옷을 저리 널부러뜨려 놓을리는 없고...

눅눅한 상해 날씨
간만의 쨍한 태양아래 장농안의 옷이 몽땅 나온것이겠지..

아무튼 오래간만에 보는 풍경이라 잠시 차를 세우고 한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05/30 18:04 2005/05/30 18: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05년03월27일  신세계 이마트 상하이 인뚜점 개점!!!!

한국의 신세계 이마트가 상하이 연화남로에 3호점을 오픈...
1,2호점은 못가봤고..
그나마 가까운 곳에 오픈 했다고 해서 물어물어 가봤다..
그래도 꽤 멀다..
까르푸나 루투스에 비해 그다지 월등하지는 않는것 같지만...
그래도 선전을 기원한다..

우리나라 만세!!!

이마트3호점 주소: 상해시 蓮花南路 1388弄 7號(近 銀都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밑은 관련 기사)

신세계가 중국진출 8년만에 상하이 최대 규모의 할인점 이마트 인뚜점을 개점했습 니다.
이마트 인뚜점은 지상 3층 연면적 4800평 규모로 자동차 무상수리센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선진국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사실상 첫 한국형 할인점입니다.

신세계 구학서 사장은 올 연말 텐진에 1개 신규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는데 이어 2009년까지 중국내 5개 지역에 총 25개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이마트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2007년까지 해외 직소싱 규모를 3천억원 으로 늘리고 적극적인 중국 출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1조원의 신규투자 가운데 상당부분이 중국 시장 확대에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연말 중국은 유통시장을 전면 개방해 글로벌 유통기업간의 격전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시장에서도 까르푸 등 외국계 거대 할인점을 제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2005/05/26 13:05 2005/05/26 13: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국의 결혼식

Delicious Life 2005/05/09 11:35 IRSS
중국에는 노동절이라고 5월1일부터 일주일간이 휴일이다..
울 이루소서 아빠 쉬는 이 황금 연휴기간에
좋아하는 꽃이며 나무며 뭔가를 많이 보여주려고 맘 먹고 있던차
때마침 Jxx직원의 결혼식이 있단다..

앤디 역시 중국의 결혼식은 첨이라 살짝 흥분이 됐드랬다..
큰 식당에 도착..
어? 우리가 늦었나?
결혼식은? 하고 물었더니..
이곳은 식이라고 따로 하질 않는단다..
피로연장서 걍 테이블을 돌믄서 인사하는게 보통이란다..

그래도 오늘의 결혼식은 드레스를 입은 신랑신부가 문 앞에서 하객을 맞고 사진 찍고..
자리에 앉으니 식이 바로 시작 됐는데...
신랑 신부가 음악에 맞춰서 무대로 입장하고
무대위로 도착하더니만 바로 피로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젊은 여자가 사회를 보는데,
신랑이 신부 들고 몇초 버티나?
신랑 노래 한번 시키고,
장모님 노래 한번 하고...

한시간을 진행했나?
이젠 신랑 신부가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와 손님이 앉은 테이블을 죽 돈다..
놀라운건 테이블을 돌면서 와인 한잔을 하는데...
한테이블의 한명이 아니고 참석한 모든 사람과
건배를 하며 얘기를 주고 받고 남자들한테는 담배에 불을 붙여준다..
한 꼬마는 옆에서 열씸히 담배 불이 안 붙도록 훼방을 놓고
그걸 지켜 보는 하객들은 좋다고 웃어댄다...

앤디 짐작컨데 첫날밤의 뭔가와 관련이 있지 싶다..

암튼 그렇게 해서 4시간 가량 진행되는것 같다..

식탁에는 배불리 먹고도 남은 음식들이 그득하고..
사람들은 별로 지루하다는 표정 없지 끝까지 웃는 얼굴로 먹고 얘기하고...
우리 식구만 지루해 죽을뻔 했드랬다..--;;
2005/05/09 11:35 2005/05/09 11:35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