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s Story'에 관련한 글을 139건 찾았습니다.

  1. 2003/11/14 IRSS 태동
  2. 2003/11/11 IRSS 쌍둥이 이름
  3. 2003/11/11 IRSS 주절주절
  4. 2003/11/09 IRSS 사진 한장의 효과
  5. 2003/11/07 IRSS 울 막내가 가르쳐준 남자 꼬시는 법
  6. 2003/10/28 IRSS 허리가 아파여
  7. 2003/10/28 IRSS 삐질이 앤디
  8. 2003/10/24 IRSS 뚱글 뚱글 뚱글 뚱글
  9. 2003/10/12 IRSS 앤디 생일

태동

앤디's Story 2003/11/14 09:41 IRSS
속에서만 꼬물거리는가 싶더니만,
이젠 눈으로도 보인다...

이게 태동이라는 건가본데....
신기하네...^^

한쪽에서만 그러는게 아니고 양쪽에서 꼬물거리니 웃긴다...
날이 갈수록 강도는 조금씩 세어지는거 같고...

어제는 잠이 넘넘 안오는 와중에 양쪽에서 꼬물거리는 쬐끔 신경 쓰이데...

요즘 생겨난 한가지 걱정은,
왼쪽으로 누우면 왼쪽 아가가 꼬물거리고,
오른쪽으로 누우면 오른쪽 아가가 꼬물거리고...

한쪽 아가가 눌릴까봐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다....
그렇다고 바로 눕자니 내가 힘들고....

어쩌라구...
2003/11/14 09:41 2003/11/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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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이름

앤디's Story 2003/11/11 09:42 IRSS
서인, 아린.....

어제 이해인 수녀의 책속에서 발견한 미래 울 쌍둥이덜의 이름...
이뿌다...
이뿐데,
한글 이름이라 조금 걸린다...

그래두 더 맘에 드는 이름 안나오믄 걍 정해 버리려구..^^
단, 란이두 이뿌지만 이게 쬐끔 더 이뿐거 같다...

더 이뿐 이름 생각 나믄 꼭 좀 알려 주서여 들~~~
2003/11/11 09:42 2003/11/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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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앤디's Story 2003/11/11 09:41 IRSS
잘 지내지?
몸 아픈데는 엄찌?

그냥 안부를 묻는 물음에도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과 알기 어려운 느낌들이 뒤섞인다...

말 안해도 내 맘 알지?

오래된 친구의 이말에서 조차 그 알기 어려운 감정이 솟아난다...

말 안해도 아는 사이...
그런 세월을 쌓아 간다는게 새삼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2003/11/11 09:41 2003/11/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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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효과

앤디's Story 2003/11/09 09:42 IRSS
몇일전 아버님께 10월에 찍은 초음파 사진을 보내 드렸더니.......


\"사라야 보아라,
이 앙증스런 아이들이 네 동생들이다.\"
pc 안에 들어 있는 사진들을 보고 또 보고,
급기야는 프린터로 꺼내 가지고는 자랑이 대단하다.
무심한 서권사조차
\"허 참 신기하기도 하지\"
그리하여 서울은 요지음 두장의 사진 속에서 화려한 새생명을 보느라 기쁨이 충만하다.
그러나 어찌하랴
정작 애들 엄아는 뚱보가 되어가고, 허리까지 아프다니.
한편으로는 기쁘다가도 미안하고 안쓰럽고 그런 생각에 주춤할 때가 있다.
어쨌거나
\"임주경 힘내라.\"

어제가 입동!
은행나무 잎들이 황금옷으로 갈아입고 가양동 가난한 마을에 지천으로 내려 앉았다.
가을비조차 짖꿎게 내려서 보도는 한결 스산한데 오! 저기 붕어빵 장수.
\"먹고싶지?\"
아무리 상해,풍성한 도시라도 이건 아마 없을꺼야.
우리 며느리 먹고 싶어하면 이를 어쩌지? 붕어빵은 열개에 천원, 잉어빵은 네개에 천원.

오늘 주일 설교에 목사님께서 푸란체스코의 기도를 들려 주셨다.
\"오 주여!
십자가에서 주님은 그 아프고 모진 고통을 날 위해 참으셨나이다.------- \"
목사님은 목이 메이시고 숙연해진 예배 분위기.
애들아, 오늘은 좀 그렇다.
사라네조차 야속하게 제 집으로 몰려 가 버리고 서권사는 혼자서 낑낑대면서 방안 청소에 열심인데,
\'이것 버릴까요?\"
현욱이가 학생때 입던 낡은 쉐터들을 꺼내들고 하는 말.
\"그냥 둡시다.\"
못 버리게 말리는 심사에 이슬이 맺힌다. 애들아, 오늘은 좀 그렇다.

아무쪼록 환절기에 몸 조심 하거라.
사진속의 저 천사들에게 들려주는 좋은 음악들,
자랑스런 우리들의 임산부에게 보내 주고 싶은데 아쉽게도 인터넷 초보는 마음뿐이다.
주님의 축복이 아직 태중의 두 천사들에게 충만하기를!
그리고 andy 내외에게 은총 있으시기를!
부디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거라.
샬롬!
2003/11/09 09:42 2003/1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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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처음 사귀기 시작해서 한참 열이 붙은 다음에 남자들은 꼭 이런 질문을 한다..

\"자기 내가 첫 사랑이야?(첫남자 혹은 그밖의 첫....)\"

이럴때 여자들은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왜? 첫 사랑이라고 하면 부담되?\"

이 대답을 들은 100명이면 100명의 남자들은 바보 같은 웃음을 흘리믄서 확 넘어 온다네....

쏠로 칭구덜!!!
당장 시험해 보시길....

두울..

스킨쉽도 무쟈게 좋아 한다..

어깨에 먼지 티끌이라도 묻으면 다정한 손길로 이쁜 표정을 지어가믄서 털어 내주며,
씩 한번 웃어주자....

이걸 가르쳐준 막내에게 물었지...

\"넌 그럴때 어떻게해?\"

막내 이러대...

\"(손가락으로 가리키믄서) 모 묻었짜나..으그 드르워...\"

저거 시집이나 지대로 갈라나?
2003/11/07 09:43 2003/11/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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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파여

앤디's Story 2003/10/28 09:44 IRSS
요즘 앤디는 허리가 무지 아픔니다...
배 무개를 감담치 못해서 그런다네여...
큰일이져...

하루에 500그램씩 뿔고 있는데, 벌써 이르케 아프면 진짜 큰일 이라고 하데여....
울 jxx는 마르고, 앤디는 뿔고....--;;

원래 앤디 허리가 쫌 부실하긴 했드랬쪄...
\'척추 전방 전위증\'
마지막 척추가 앞쪽으로 좀 밀려 나와 있다는거져...
그래서 염증도 생기기 쉽고....
구래서 예전에 의사 선생님이 10키로 찌믄 곤란해여 이랬드랬는데,
좀있으믄 10키로는 우습게 될거 같아서 걱정이 많네여...

울 엄마랑 울 시댁서 기도 많이 하고 있으니 괜찮겠져..^^;;;
아~~ 그래두 허리가 넘 아프네여...
파스는 붙여두 되려나?
2003/10/28 09:44 2003/10/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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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질이 앤디

앤디's Story 2003/10/28 09:43 IRSS
앤디 생일 이틀 뒤엔가 아버님이 황급히(앤디 생각) 멜을 보내셨다.....


혈압약을 챙겨 먹다가 깜짝 놀랐다.
약봉지에 적어 놓은 날짜,18일. (깜빡 자주 빼 먹는 바람에 날짜 표시를 해 두었거든)
\"벌써 18일이야?\"
그러나 이런, 이런--- 11일이 지났구나. 우리 새 애기 생일인데. 이런 이런---.
미안하다. 미안하다. 늦은 생일 축하.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생일 축하한다.\"




그래서 앤디가 이렇게 답 멜을 보냈다....


생일 축하가 너무 늦어서 삐졌어요..^^



그랬더니 이런 멜이 하나 날라 왔다....삐질이 주경이라는 제목을 달고......



사라야, 웅렬아.
늬네 외숙모는 삐질이다.
삐쭉이다.
빼쭉이다.

햇볕 잘드는 14층에 모과향이 그윽하다.
유치원에서 여나문개 따왔는데 방안가득 가을의 정취가 있어
차마 난도질 해서 설탕에 재워 둘 수가 없다.
어제만 해도 제법 겨울 맛이 났었는데 오늘은 이다지 햇살이 도타워서 좋다.

서권사는 운동 나가고 어젯밤에 쳐들어 와서는 참새처럼 재잘대던 사라마져
에미의 야속한 호출로 가버리고 나니, 고즈넉한 토요일 오후가 제법 지루하구나.
그래서 네가 보낸 메일 다시 꺼내 읽는다. \'주경이가 삐졌어요\"

사진으로나마 손주 녀석들과 첫 대면을 할뻔 했는데 그곳 온 라인 사정이 시원챦다니 야속하고,
어쨌거나 네가 건강하다니 그중 반가운 소식인데 현욱이는 그다지 바쁘다니 애처럽기 그지 없구나.
그래도 열심인걸 보면 든든하긴 하다.

사라가 외숙모 삐진 모습 그렸는데 여기 보낸다.걸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있거라.
\"사랑하며, 감사하며---\" 우리 이렇게 살자.
주 안에서 샬롬!
2003/10/28 09:43 2003/10/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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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는 요즘 뚱글뚱글 해졌씀돠....
하루가 다르게 뚱글뚱글해져 감돠...

엇그제 병원에 다녀온 뒤로도 계속 뚱글뚱글해짐니다....
공이 되려나 봄니다....ㅜㅜ

사람들 앤디 배를 보믄 다들
\"막달인가봐여\"...이럼니다....
과장이라구여 절대 아님다...
엇그제 만난 칭구가 그랬어여...
\"나 8개월때 배다\"......라구.....

앤디는 요즘 쬐끔 무섭씀돠....
하루가 다르게 힘들어져는 가는데,
아직도 반도 안지났다는 사실이 말이져...
얼마만큼 더 크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말이져...

그래두 의사 아저씨가 \"무럭무럭 잘 크고 있어요\"...
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땐 기분이 정말 좋데여...
앤디는 착한 엄마가 되려나 봄니다...
2003/10/24 09:45 2003/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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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생일

앤디's Story 2003/10/12 09:46 IRSS
잘 치뤘드랬쪄...

칭구년들이라고는 전화 한통도 엄꼬....

앤디가 끓인 미역국을 앤디가 차러서 맛나게 먹었드랬쪄....ㅜㅜ

그나마 퇴근 할때 jxx의 손에 이따만한 케잌이 엄었씀 앤디 폭팔했을지도 모르져....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3/10/12 09:46 2003/10/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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