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s Story'에 관련한 글을 139건 찾았습니다.

  1. 2004/12/27 IRSS 이모~~
  2. 2004/12/22 IRSS 착한 이루는 아빠를 닮았다구, 그럼...
  3. 2004/12/21 IRSS 소서 이빨 났어요...
  4. 2004/12/21 IRSS 나쁜 이모
  5. 2004/12/13 IRSS 크리스마스!
  6. 2004/12/13 IRSS 언제나 당하는 이루
  7. 2004/12/11 IRSS 생일 축하혀~~
  8. 2004/12/02 IRSS 아버지란
  9. 2004/12/01 IRSS 같은방 재우기
  10. 2004/11/19 IRSS 아이-아가보는 보모

이모~~

앤디's Story 2004/12/27 16:35 IRSS
요즘 울 쌍둥이덜이 젤루 많이 듣는 단어 일꺼다..
왜냐구?
그건 큰 이모가 아가덜이 못알아 본다구 엄청스리 섭섭한 나머지

\"이모~~\"

라고 쌍둥이덜이 말하기 전에는 아가덜은 안보겠단다..
우짜냐..
요즘은 울 쌍둥이덜 피나게 이모~~만 연습하고 있다...
2004/12/27 16:35 2004/12/27 16:35

댓글을 달아 주세요

Jxx는 매일 이런다..

\"이루는 진짜 나 닮아서 착해\".

그럼 앤디도 답해준다...

\"그래 오빠 닮아서
밥도 잘먹구...
잠도 잘자고...
눈도 처지구...
배도 나오고...
코도 잘 골고...
삐지기도 잘하고...
겁도 많어\".

진짜...
이루는 겁이 너무 많다..
소서는 좋아서 까르르 꺄르르 웃는 것도
이루는 곧 울음이 터질듯한 얼굴로 싫어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새로 산 장난감이 눈이 쫌 크고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고
게다가 등치까지  좀 크다면...
무서워 함서 도망 간다...

소서?
첨 본 새로운거 가만 놔 두질 않는다..
잡아서 땅바닥이 패대기를 친다...
기선을 제압하려는듯 보인다..
아마도 골목 대장하던 엄마의기질을 그대로 물려 받은 듯 하다..^^

그래서 앤디 속으로 소서 진짜 내자식 맞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앤디 깜딱 놀랄것을 봤다...
목욕 시키고 바닥으로 튄 물을 닦으려고 가져다 둔 걸레...
그 걸레를 소서가 입에 물고
쪽쪽 쭉쭉 맛나게 빨고 있었다...
그 옛날 울 엄마가 앤디에게 했듯이 앤디도

\"야~~~!!!!
더러워 하지마!!!\"

했지만...
그 맛있던 걸레가 생각나 소서가 측은해 진다...

\"구래~~소서야 맛나지?
엄마 빨땐 몰랐는데 너 하는거 보니깐 넘 안이뿌다..
다른 맛나는거 묵자\".

그렇다...
소서는 앤디 닮았다..
성질 좀 있고(드럽고),
짜증도 좀 있고(많고),
걸레 맛나하고,
눈도 째지고,
목소리도 크고,
이상한 소리 잘내고,
이상한짓 잘하고,
별로 겁도 엄꼬....

그래 영낙엄는 앤디다...ㅜㅜ
2004/12/22 16:02 2004/12/22 16:02

댓글을 달아 주세요

9개월 하고도 보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뎌 소서의 이빨이 났답니다...
멋찌져?
아니 웃낀가?
암튼 넘 기둘려서 그런지 앤디는 넘 기쁩디다...

아..
울 이루 이빨은 언제쯤 나올런지..
2004/12/21 17:12 2004/12/21 17:12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쁜 이모

앤디's Story 2004/12/21 17:09 IRSS
막내 이모가 이쌍한 멜을 보내씀돠...
이루 소서 사진 보내준 답 장으로 이런 글을..

울 아가덜 자꾸 못나진다고...
우짜냐고...
낭중에 마~~~니 고쳐줘야겠다고....

나쁜 이모 맞쪄?
울 이루 소서 크면 다 알려 줄껍니다...
그래두 소서 지딸 같다구 자꾸 땡긴 다네여..
그래서 앤디 그랬져..
금 델꾸 가라고..
그랬더니...


줘~~~~~~
이럽디다..
완전히 거져 먹으려는 심봅니다..
진짜 나쁜 이몹니다...

참고로 그 막내 이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4/12/21 17:09 2004/12/21 17:09

댓글을 달아 주세요

크리스마스!

앤디's Story 2004/12/13 13:06 IRSS
이제 곧 크리수마수당~~~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저번에도 크리스 마스 장식 한다고 벌써부텀 난리를 떨었어야 하는 앤디지만 이번엔 아직까지 미적미적...

해봤자 이루랑 소서가 나무 자빠뜨리고 뜯어 먹고 할텐데...

그래도 기분상 장식은 해야겠고,
이루 소서의 손이 안 닿는 곳에 하려니....

그래도 기분은 쬠 난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4/12/13 13:06 2004/12/13 13: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루는 소서한테 매일 당한다..
첨 보는 신기한 물건 가지고 신나게 놀고 있는가 했는데,
어느 순간 그건 소서한테 가 있기가 일수다..

그래서 앤디가 한 관찰을 해 봤드랬다..
둘에게 다른 물건을 가지고 놀게 했다..
소서는 100% 이루의 물건에 더 관심을 갖는다..
개띠도 아닌것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나 부다...--;;;

암튼 지 장난감은 집어 떤져 넣고 이루에게 슬슬 접근을 시도 한다..
착한 이루는 걍 열씨미 놀고만 있다..

접근에 성공한 소서는 슬쩍 이루의 장난감에 손을 댄다..
글고는 획 잡아 채 온다...

벙찐 이루는 마냥 소서의 손에 들린 장난감을 치다보고,
소서는 그런 이루는 안중에도 엄꼬....

앤디가 보다 못해 소서 손에 들린 장난감을 돌려 주지만
얼마 뒤면 또 소서가 열씨미 그 장난감을 빨고 있는걸....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4/12/13 13:02 2004/12/13 13:02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생일 축하혀~~

앤디's Story 2004/12/11 03:55 IRSS
따랑하는 희~~~
생일 축하해..
언능 와....

라는 전화를 언니에게 할 계획이다...
오늘은 앤디의 하나뿐인 언니의 생일...
벌써부텀 선물 사내라고 난리를 해도 했을 터인데 어쩨 조용하니 불안하기까지 하당~~

나의 선물은 진심어린 맘~~^^**(언니가 젤 싫어하는 선물)
2004/12/11 03:55 2004/12/11 03: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버지란

앤디's Story 2004/12/02 13:04 IRSS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라는...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 미안하게 생각도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시골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 큰 이름이다.
2004/12/02 13:04 2004/12/02 13: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같은방 재우기

앤디's Story 2004/12/01 02:01 IRSS
이루소서가 드뎌 합방을...
울 쌍둥이들 낮잠잘때 같은 방에서 자기 시작 했씀다...
글지만 거의 8개월 가까이 각방을 쓰다보니 영 어색한가 봅니다..
옆에서 소서가 쬐끔이라도 낑~~하는 소리라도 낼라치면
이루는 자다가도 고개를 획~~들고 치다 봅니다..
그러다가 서로 눈이라도 맞으면 서로 낄낄거리고 웃느라고 잠은 뒷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한방에 누워자는 울 쌍둥이들 보니 가슴이 뿌듯함돠...
2004/12/01 02:01 2004/12/01 02: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리집 아이는 앤디보담 한살 적다..
그래도 앤디 보기에 앤디 보담 한참 언니 같이 생겼다..
그래선지 앤디한테 존대말 잘 안한다..
우짜지 고민하다가 앤디가 그 아이 한테 먼저 존대를 썼다..
그랬더니 지가 우째..해야지...
구래서 서로 존칭한다..
그런데 넘 정신 없을땐 앤디가 반말로 할때면 지두 반말루 답한다..
첨엔 열받았다...
친군줄아나...
그런데 알고 봤더니 진짜 친구로 생각한다..--;;;


그 아이의 최대 장점은 울 아가들 넘 이뻐한다는거...
그래서 거슬리는거 10가지를 걍 넘긴다...
그래두 진짜루 거슬리는거는..
아가들에게 책읽어 주는거...
책일는거 모 나쁜가? 아니지 안 나쁘지 글지만...
조선족이라고는 하지만 중국말도 쓰고 성조도 넘 강하고...
글구 한국서는 영어가 그대로 들어와 굳어진 말들이 넘 많잖은가...
예를 들어 텔레비젼. 라디오. 오디오, 치즈, 버스, 버터...
말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니 책 읽는건 당연히 이상하게 될수밖에 없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말라....를..
피자~~~사랑의 빚을 주라...이런식으로 얼렁뚱땅 읽어 넘긴다..

또 동요중에..
두껍아 두껍아 너희집에 불났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띵호와 띵호와 너희집에 불났다..이런다...
우째...

그래서 책읽는거 들으믄 앤디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수가 엄따...
오늘은 큰맘먹고 말했다..

책 걍 동화책 짮은거만 읽어줘...
지금은 내용보담 말 음률하구 박자가 더 중요한거거든....
아이는 우리랑 읽는 습관이 좀 틀린거 같아서....

그래요? 함서 받아 들이긴 했지만 기분은 별로겠지..
딴에는 신경써서 읽어준건데..
걸 모르는게 아니니깐 말하는 내 맘도 편지않고..

으휴~~~
2004/11/19 12:29 2004/11/19 12:29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