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s Story'에 관련한 글을 139건 찾았습니다.

  1. 2005/04/20 IRSS 서울서 온 소식
  2. 2005/04/14 IRSS 상해당~~
  3. 2005/03/11 IRSS 예방 접종
  4. 2005/03/11 IRSS 미안
  5. 2005/03/07 IRSS 돌잔치
  6. 2005/03/06 IRSS 상해만 오면 꼬인단 말씀...
  7. 2005/02/25 IRSS 병원갔어요
  8. 2005/01/28 IRSS 머리 잘라요
  9. 2004/12/27 IRSS 헐크 소서
  10. 2004/12/27 IRSS 크리스마스 파티

서울서 온 소식

앤디's Story 2005/04/20 11:11 IRSS
\"울긋 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서울은 노래 그대로다. 여의도 윤중로의 벗꽃이 절정이란다.
박목월 시인의 표현대로 \"꽃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 보내 줘서 고맙다.

낑낑대면서 안방에 누워있던 서권사가 \"애들 사진 왔어\" 한마디에 총알같이 달려왔다.
예의 그 전라도 사투리,  \"오매 오매!!! 처녀들이 다 돼 부렀네!!\"

pc의 배경화면을 새 단장 했다.

꽃바구니 속의 \"同籠異夢\"을  \"쇼핑카트 위의 숙녀들\"로 바꿨다.
곁에서 서권사가 다시 한 번

\"오매, 오매!!!\"-----.

다소 가라앉아 있던 집안 분위기가 갑자기 환 해 졌다.
희안한 일이다.

요지음 현나가 자주 투어 나가는 바람에 사라 웅렬이가 집으로 와서 진을 친다.
사라는 오자 마자 청바지 벗어 던지고  제 할머니 반바지로 갈아 입고서 활개를 친다.
그만큼 컸다 이거지.

공깃돌 놀이가 유행이라는데 적어도 다섯판씩은 내게 도전을 해 와서 그렇치 않아도 성치 않은 오른팔이 쉴 틈이 없다.
스코어는 보통 12;2  정도인데 그래도 질지심스럽게 도전을 한다.

나는 아직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사고 당시의 충격과 병원에서의 바뀐 생활리듬이 그 원인인듯 싶은데 스스로 극복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

잠 안 오는데는 상추쌈이 최고라고 서권사가 상추랑 서울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멸치라고 하는 정어리를 사 왔다.
요걸 양념 잘해서 찌게 만들어 상추에 곁드려 쌈을 하면 천하일미다.
그래서 그런지 엊저녁에는 제법 잠을 잤다.

서울 얘기만 했구나.

임집사(앤디를 지칭함) 허리아픔은 수월 해 졌다니 감사 할 일인데, 부쩍 커 버린 녀석들 다루기란 무쇠허리인들 당해 내기 쉬울라고. 항상 전화상으로는 \"좋아 졌어요---\"  그러지. 기도하마.

졸병과장은 그렇게 일 많아서 어쩌지?

쌍둥이 아빠 된 후로는 엄살도 부릴 수 없을걸. 네 식구에 대한 책임감이란 게 있으니까. 요녀석들 뒷치닥거리 요모조모 살펴 보면 아마도 바쁜게 행복일걸. 김현욱 화이팅!

보도블럭 가장자리에 민들레가 꼭 한 송이 피었다.

밟히고  억눌린 자리에 이 어인 생명력인가. 윤중로 꽃대궐보다 이 모습이 나는 좋다.

애들아 너희 네 식구 참으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애들아!\"

부디 주안에서 샬롬!
2005/04/20 11:11 2005/04/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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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당~~

앤디's Story 2005/04/14 12:57 IRSS
드뎌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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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흙먼지 냄세..
지지분한 거리..
상냥하지 못한 사람들...
한국이 그립다...

앤디 언니가 소서 안고, 앤디는 이루 안고 돌아 왔어요..
솔찍히 온지는 한참 됐지만 영 맘이 잡히질 않아서
계속 고생했어요..ㅜㅜ

그래두 이제 앤디 현실을 직시 할때 입니다..
앤디 언냐도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고
앤디 맘 정리도 어느 정도 된 듯 합니다..

몇일전 열린 한국 교민 돕기 바자회에 아가들 자는 틈을 타
살짝 다녀 왔어요..
별로 살것 없고..
걍 계몽사에서 나온
곤충 이야기, 동물 이야기 한개씩 사들고 돌아 왔어요..

울 이루 소서 또 새 장난감 보니 또 신 났네요...

보기도 징그런 것들고 물고 뜯고 ...
걸 보고 앤디 한참을 웃었네요..

그래도 울 이루 소서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5/04/14 12:57 2005/04/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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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

앤디's Story 2005/03/11 12:01 IRSS
울 아가들 오늘 예방 접종을 했다..
매번 맞을때마다 우는 시간이 단축 되더니
중국서 마지막으로 맞은 주사에는 눈물 한방울 안흘렸던 내딸들이었는데...

오늘도 울까 안울까 무지 궁금했다..
청진기 들이 댈때 까지는 강한 모습을 보이던 아가들도
주사 한방에 무너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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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 이루는 넘 힘들었는지 가지고 놀라고 준 편지지를 부여 잡은체 잠에 빠졌다...^^
2005/03/11 12:01 2005/03/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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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앤디's Story 2005/03/11 01:02 IRSS
울 쌍둥이 돌..


앤디 뭔가 큰일 있음 정신은 엄꼬 맘만 바쁘다..

그래도 울 아가 돌은 거저 먹은 셈이다..

돌 잔치 장소며,
울 아가들 돌때 입을 옷이며,
앤디 옷이며,
앤디 머리까지...
모든걸 앤디 언니가 신경써 줬드랬다....

게다가...
돌잔치 장소를 더 이뿌게 꾸미고 싶다며 꽃장식을 하겠단다..
이뿌게 해주겠다는데...

곰마워~~~~


했드랬던 앤디다...


전날부텀 테이블 형태며 갯수며 체크하구
꽃산다구 전날 새벽 부텀 나가 꽃사구
언니 칭구랑 하루 종일 꽃장식 만들구......

그랬던거 모르는 앤디가 아닌데.....
앤디 좀 무심하다....--;;;

이쁜 꽃장식 보구선
이뿌다.......
란 말 한마디 안해줬다..
나쁜 앤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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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서는 ...
꽃 이뿌다구 가져가겠다는 사람이 많아 꽃이 모자른건 생각도 않고는
꽃장식 모자르다고 언니만 탓했다...

\"왜 이럴 걸 몰랐어?
그럴려면 하질 말지....\"

앤디 진짜 나뿌다....

앤디 그렇게 X가지 엄씨 말하구선 후회했지만
진짜 X팔려 미안하단 말도 못했다...

그래두 앤디 언니는 여전히 울 이루소서 이뿌다며 물고 빨고 난리다....


진짜 미안한 앤디가 진짜루 하고싶은말....

언냐~~~~
꽃 진짜 이뻤다...

언냐~~~
진짜 고맙다...

언냐~~~~
찐짜  싸랑한데이~~~~
2005/03/11 01:02 2005/03/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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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앤디's Story 2005/03/07 22:09 IRSS
먼저 돌잔치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울 이루소서 돌잔치 무사히 끝났어요..
이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데여 거...

아무튼 밥도 맛났다고 하고...
승연언니랑 울 언니가 힘들게 만들어준 꽃도 넘 호응 좋았고...
장소도 이쁘고 조용해서 정신 엄지도 않았고..
울 제부가 팔 아푸게 찍어준 사진도 잘 나왔고..
보고싶던 얼굴들도 다 보고...

그보담도 그보담도..
울아가들 너무 잘 버티고 안울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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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 저넘 번갈아 안아대서 팔도 아푸고,
빠지지 않던 배도 무지 신경쓰이고,
반가운 얼굴 제대로 아는척도 못하며 정신 엄씨 보낸 3시간..
그래도 기분 좋게 마무리 되니 기분은 날아갈것 같네요..

돌잔치가 지난 지금...
지난주와는 상반되게 맘이 이래 여유롭네요...

이젠 서서히 상해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지요..
그치만 아직 언제 돌아간단 기약..
그딴거 엄네요..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엄마가 빨아주는 옷입고 사는게 이래 편한데
다시 상해로 돌아가겠다는 맘이 쉽게 먹어지지도 않고...ㅜㅜ

그치만 앤디 이빨 언능 고치고,
아가 예방접종 하고,
볼사람 보고,
울 친구 생일 좀 축하해주고...
뭐 또 엄나?--;;;

가야지요...
2005/03/07 22:09 2005/03/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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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를 무사히 마치고 상해로 돌아오는길,
한국가기 전에 상해의 개인택시??(=불법이긴 하지만 싼값에 개인승용차로 공항까지 왔다갔다 영업하는 것) 아저씨한테 4시에 공항으로 나와달라고 예약을 했었다.

상해공항에 내려서는 출국수속 다 마치고 로비로 나오니 3시 45분...
그 아저씨에게 접선장소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키니깐 말짱하던 핸드폰이 고장이다.
몇번이고 켰다껐다를 해도 여전히 불통이다.
몇사람에게 핸드폰 한통만 쓰게 해달라 빌붙었더니 오늘따라 OK해주는넘 한넘도 엄따.
그 많은 짐을 들고 공중전화 앞에 가서 주머니를 뒤지니 동전이 한개도 없다.
다시 편의점으로 낑낑거리고 가서 동전바까달라 했더니 안바까 준단다.
100원짜리 지폐 내고 5원짜리 콜라 하나 샀더니,
5원짜리 지폐 19장을 거슬러준다. 요때가 딱 네시다.
사정해서 동전 다섯개 바꿔들고 공중전화로 그 아저씨한테 전화했더니 [아, 미안한데 내가 일이 있었거등??? 지금 출발하께 40분만 기다려 줄래?] 이런다.
욕한마디 해주고 택시타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도착했다고 한국에 전화할랬더니
집에 설치한 인터넷전화 불통이다.
일반전화도 불통이다.
차암 이상케도 꼬이는 날이었다.

미안한 일이지만...
택시비 5원짜리 한뭉탱이 냈다.
택시기사 아조씨 죄쏭함다~~~^^
2005/03/06 20:45 2005/03/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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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갔어요

앤디's Story 2005/02/25 11:38 IRSS
이루랑 소서랑 이제 곧 첫돌을 맞네요..
신생아때 이루 응급실 실려가 그렇게 가슴을 태우더니만...
시간 진짜 빨리 갑니다..

이루 응급실서 여러 검사 받고는 뇌에 혈액 응고 된게 있다며
가을쯤 재 촬영해 보자 했는데..
상해서 나올수 없어서 한국 나온 김에
뇌 촬영 다시 하려고 삼성 병원에 갔지요...

어제...

가는 길에 이상하게도 외출만 하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던 이루 놈이 굉장히 시무룩 합니다..
이 길을 아나?
생각이 나나?
별 생각이 다 듭디다..

가서도 펄떡 거리는 소서와는 대조적으로 너무나 뚱한 이루...

그래도 젊은 남자 의사선생님 앞에서는 입이 찢어져라 생글 댑니다..
이루는 진짜 남자 엄청 좋아 합니다..^^;;;

암튼...

의사 선생인 왈
체중도 신장도 정상이고 발달 단계도 너무나 정상인데 굳이 촬영을 하실 필요 없을것 같네요...

앗싸~~~

이루도 알아 들었나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소서에게 질세라 엉덩이 들썩 대서 신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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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11:38 2005/02/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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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잘라요

앤디's Story 2005/01/28 11:59 IRSS
진짜루 머리숱 엄는 울 아가들..
그래도 시간이 가니 머리가 길긴 길어지데여..
귀를 덮는 머리를 보다 못한 전직 미용사인 앤디 엄마가..

\"아가들 머리 좀 다듬어 줘야 겠다\" 합니다..

앤디 을마나 가슴 뿌듯 하든지..
머리카락 엄따고 받았던 그간의 설움이 주마등 처럼 스처 지나 갑디다..

그래서 울 아가들 머리 잘랐어요
찌끔...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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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8 11:59 2005/01/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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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소서

앤디's Story 2004/12/27 17:17 I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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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는 날은 아빠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뒷자석에 앤디랑 이루 소서가 함께 앉는다..
앤디가 한번에 들을 다 안을 수는 엄는 일이고..
늘 한놈은 카바구니에 눕힌다..
착한 이루를 항상 눕혔었는데 어째 이루가 마냥 땡깡이다...
하는수 엄씨 소서를 눕히고 교회로 갔다..

가다가 무심코 조용히 있는 소서 쪽으로 눈을 돌렸더니...

째려보는거 바바라..
완전히 가자미 새끼다...
2004/12/27 17:17 2004/1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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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

앤디's Story 2004/12/27 17:13 IRSS
크리스마스 이브날 ..
퇴근하는 jxx의 손에 커다란 케잌상자..
그치만 어째 jxx는 기분이 별로다..

앤디 \"몬데 몬데?\" 따져 물었더니..

사실은 크리스마스 파티 하려고 이벤트를 준비했었는데 꽝 됐단다...
이루소서가 태어나 첨 맞는 성탄절..
케잌위에 아빠가 그린 이루소서의 얼굴이 들어 있는 케잌을 다른 사람이 사가 버렸단다..
그래서 하는 수 엄씨 걍 젤 맛난거 달라고 해서 들고 오는 길이란다..

정성이 갸륵해서 받은셈 치기로 이루소서도 다 약속 했다...

그래도 아빠가 사온 그 맛나고 이쁜 케잌으로 크리스마스 밤에 조촐한 파티를 했드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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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7 17:13 2004/12/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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