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서방님을 보는 날이다...
혼자 넘 오래 남겨 둬서리 얼마나 야위었는지 참 궁금타...
그래도 냉장고 찍어 놓은 걸 보니 그리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듯....
울 아버님은 혹여 당신의 아들이 야위었을까 많이 걱정이 되시는 듯하지만,
앤디는 이대로 좀더 야윈 jxx가 보고프다..ㅋㅋㅋ
낼이면 울 서방을 보고,
그담 날이면 앤디는 입원을 하고,
그 담날이면....
울 쌍둥이를 볼수 있다...
흥분이 마구 되고 있는 앤디..
비가 옵니다. 2
Jxx's Misc.
2004/02/29 17:37
어제 사무실서 나가서 밖으로 나서니,
된장...
비가 오는 것이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또 올라가서,
사무실 문따고 책상밑에 짱박아둔 우산을 꺼내들고 집으로 갔다.
밤새도록 비가 올 모양이다.
오늘아침,
사무실 가려고 집을 나서는 길에 혹시나 하고 내다보니,
날씨 참 맑게 개어있다.
일마치고 사무실서 나오니,
된장...
또 비가 온다.
사무실 다시 올라가봐야 우산 없다.
어제 가져갔다가,
집에 놓고 왔자나...
이런날은 꼭 니트를 입었다.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게 무겁게 집으로 갔다.
된장...
비가 오는 것이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또 올라가서,
사무실 문따고 책상밑에 짱박아둔 우산을 꺼내들고 집으로 갔다.
밤새도록 비가 올 모양이다.
오늘아침,
사무실 가려고 집을 나서는 길에 혹시나 하고 내다보니,
날씨 참 맑게 개어있다.
일마치고 사무실서 나오니,
된장...
또 비가 온다.
사무실 다시 올라가봐야 우산 없다.
어제 가져갔다가,
집에 놓고 왔자나...
이런날은 꼭 니트를 입었다.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게 무겁게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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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옵니다.
Jxx's Misc.
2004/02/29 17:31
봄비 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오네~♬
아마 이은하 아줌마가 불렀던 노래같은데...
샹하이에 오랫만에 비온다.
빗속에 적잖은 봄냄새가 묻어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 했다,
우리 집도 이제 특별한 봄은 맞게 된다.
꽃은 피어 아름다운 법, 열심히 물을 줘야겠다.
가정의 화사한 꽃을 피우기 위해...
아마 이은하 아줌마가 불렀던 노래같은데...
샹하이에 오랫만에 비온다.
빗속에 적잖은 봄냄새가 묻어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 했다,
우리 집도 이제 특별한 봄은 맞게 된다.
꽃은 피어 아름다운 법, 열심히 물을 줘야겠다.
가정의 화사한 꽃을 피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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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빠는 지난 10개월간 나로 인해 허벌라게 고생해따.
똥배가 전투적이던 울아빠는
이제서야 겨우 민간인 몸매를 되찾고(못먹어서?)
자칭 쭉쭉빵빵 몸매 울엄마는 어느새 깨구리처럼 불룩해졌다.(잘먹어서?)
어쨌든 두분은 다이어트 성공과 다이어트 실패라는
엇갈린 희비에 울고 웃고... ㅋㅋㅋ
내 태어나면
소장에서 3개월,
대장옆에서 3개월,
십이지장 뒤에서 3개월,
은둔하며 갈고닦은 이쁜짓으로
엄마빠를 기쁘게 해드릴테다.
그간 고생 많으셨어요, 엄마빠.
나 이제 하산하게씀돠~
똥배가 전투적이던 울아빠는
이제서야 겨우 민간인 몸매를 되찾고(못먹어서?)
자칭 쭉쭉빵빵 몸매 울엄마는 어느새 깨구리처럼 불룩해졌다.(잘먹어서?)
어쨌든 두분은 다이어트 성공과 다이어트 실패라는
엇갈린 희비에 울고 웃고... ㅋㅋㅋ
내 태어나면
소장에서 3개월,
대장옆에서 3개월,
십이지장 뒤에서 3개월,
은둔하며 갈고닦은 이쁜짓으로
엄마빠를 기쁘게 해드릴테다.
그간 고생 많으셨어요, 엄마빠.
나 이제 하산하게씀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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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Delicious Life
2004/02/22 22:24
샹하이에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들어와 있다.
거류증이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외국인 거주허가증 소지자만 7천명,
그거없이 활동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3만명으로 추정한다.
그러다보니,
한국사람들의 이런저런 모임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대학 동문회를 하는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나무명씩 모여서 이야기 나누고 그러는 모양이다.
그런데 우리는...
대학 동문회가 아니라 과동문회를 한다.
어제도 교환교수로 복단대에서 1년 활동하시다가
귀국하신다는 교수님 송별회차 동문들이 모였다.
모두 11명...
개인사정으로 오지못한 사람들까지 하면 샹하이에만 13명의 과동문이 있다.
84학번부터 95학번까지~~~
북경에서 동기넘이 출장차 왔다가 들렀길래
오랫만에 만나 회포를 푼답시고 부옇게 날새는걸 확인하고 잠들었다.
무리했지? 아이구 속아퍼라~~~
오늘 84학번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제 얘기들으니깐 너 와이프 임신해 한국가고 혼자 생활하고 있다며?
숟가락 하나 더 놓을테니까 우리집 와서 밥먹고 가~]
회사에 급한일 있어 일처리를 해야 하는지라
정중히 사양했지만 무척 따뜻했다.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
다투지 말고, 시기하지 말고, 질투하지 말고, 욕하지 말고,
이렇게 말이다...
거류증이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외국인 거주허가증 소지자만 7천명,
그거없이 활동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3만명으로 추정한다.
그러다보니,
한국사람들의 이런저런 모임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대학 동문회를 하는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나무명씩 모여서 이야기 나누고 그러는 모양이다.
그런데 우리는...
대학 동문회가 아니라 과동문회를 한다.
어제도 교환교수로 복단대에서 1년 활동하시다가
귀국하신다는 교수님 송별회차 동문들이 모였다.
모두 11명...
개인사정으로 오지못한 사람들까지 하면 샹하이에만 13명의 과동문이 있다.
84학번부터 95학번까지~~~
북경에서 동기넘이 출장차 왔다가 들렀길래
오랫만에 만나 회포를 푼답시고 부옇게 날새는걸 확인하고 잠들었다.
무리했지? 아이구 속아퍼라~~~
오늘 84학번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제 얘기들으니깐 너 와이프 임신해 한국가고 혼자 생활하고 있다며?
숟가락 하나 더 놓을테니까 우리집 와서 밥먹고 가~]
회사에 급한일 있어 일처리를 해야 하는지라
정중히 사양했지만 무척 따뜻했다.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
다투지 말고, 시기하지 말고, 질투하지 말고, 욕하지 말고,
이렇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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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 축하드립니다.
Jxx's Misc.
2004/02/22 22:21
며칠전 장인어른(나는 아버님이라 부른다.)의 생신이셨다.
주말을 이용해 온가족이 외식한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전화를 드렸다.
약주한잔 하셨는지 목소리에도 붉은 색의 기분좋은 느낌이 실려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멀리 있는지라 찾아뵙지 못하고 전화로만 연락드려 죄송합니다.]
이에 아버님 말씀...
[늘 모일때마다 네 자리가 비어있는것이 안타깝다.
조금있으면 출산때문이라도 잠시 한국들어와 보게 될테니
그때는 꼭 술한잔 나누자꾸나.
내 그때까지 컨디션 잘 조절하고 좋은음식들 미리미리 봐두며 기다리마.
전화해줘 고맙고, 사랑한다~!]
주말을 이용해 온가족이 외식한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전화를 드렸다.
약주한잔 하셨는지 목소리에도 붉은 색의 기분좋은 느낌이 실려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멀리 있는지라 찾아뵙지 못하고 전화로만 연락드려 죄송합니다.]
이에 아버님 말씀...
[늘 모일때마다 네 자리가 비어있는것이 안타깝다.
조금있으면 출산때문이라도 잠시 한국들어와 보게 될테니
그때는 꼭 술한잔 나누자꾸나.
내 그때까지 컨디션 잘 조절하고 좋은음식들 미리미리 봐두며 기다리마.
전화해줘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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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아가
앤디's Story
2004/02/22 17:51
앤디 중학교 친구가 아가를 낳았다...
이제 한달이 좀 넘었는데,
앤디 무리해서 안보믄 중국 가기 전까지 한번두 못볼것 같아서 무리를 해 감서 함 봤다..
마침 방향이 같아서 울 언니가 친구 집앞까지 델다주구,
자기 볼일 마치믄 델러 온다구 해서 올타구나 함서 나섰다...
이제 3.9키로된 친구의 아가...
눈도 크고 찡찡도 안거리고 이뻤다..
그 친구의 조카가 아가 태어난지 몇일 안되서 왔다가면서 그랬단다...
아가가 골롬 닮았다고...
울 친구 상처가 컸을꺼 같다..^^
내 보기엔 진짜 골롬 안닮고 이뿌다...
그보담도 그런 아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쳐다 보고 있는 친구도 이뻤다..
그 친구 그런다...
아가랑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고...
정말 그럴까?
앤디도 이제 일주일 후면....
으흐흐흐흐...
고무장갑에 바람 넣은거 같은 손가락의 붓기도,
서서 발가락이 안보이는 이 상황도,
잠자리에서 끙끙거리믄서 돌아 눕는 일도...
쫑이다...
으흐흐흐흐흐....
이제 한달이 좀 넘었는데,
앤디 무리해서 안보믄 중국 가기 전까지 한번두 못볼것 같아서 무리를 해 감서 함 봤다..
마침 방향이 같아서 울 언니가 친구 집앞까지 델다주구,
자기 볼일 마치믄 델러 온다구 해서 올타구나 함서 나섰다...
이제 3.9키로된 친구의 아가...
눈도 크고 찡찡도 안거리고 이뻤다..
그 친구의 조카가 아가 태어난지 몇일 안되서 왔다가면서 그랬단다...
아가가 골롬 닮았다고...
울 친구 상처가 컸을꺼 같다..^^
내 보기엔 진짜 골롬 안닮고 이뿌다...
그보담도 그런 아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쳐다 보고 있는 친구도 이뻤다..
그 친구 그런다...
아가랑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고...
정말 그럴까?
앤디도 이제 일주일 후면....
으흐흐흐흐...
고무장갑에 바람 넣은거 같은 손가락의 붓기도,
서서 발가락이 안보이는 이 상황도,
잠자리에서 끙끙거리믄서 돌아 눕는 일도...
쫑이다...
으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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