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 엄씨 울 동생이 카드를 보내 왔다...
이쁜 새해 달력과 함께...
그래서 앤디도 쨈 늦긴 했지만 연하장을 보냈다...

우체국서 앤디가 쓴 봉투를 내밀자 우체국 직원이 엄청 큰 우표를 8개나 준다...
우~~~
앤디 그 큰 우표 다 붙이느라 진땀 꾀나 뺐다...

중국은 우표도 큰가 부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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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09:23 2004/01/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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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도 진짜 엄마가 되려나...
이딴거만 보믄 잠시 발길을 멈추게 되네...

울 칭구 (앤디 보담 두달 이나 예정일이 빠른) 이 이쁜 양말을 사다 보냈다...
져~~아 하데....
2003/12/24 09:25 2003/1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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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

앤디's Story 2003/12/24 09:24 IRSS
이곳은 (중국) 크리스마스날이 공휴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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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서방님 이날도 출근을 한다...ㅜㅜ
당근 크리스마스 기분 안난다...

그래서 일까?
아님 앤디가 너무 게을러진 탓일까?

11월 말부텀 크리스 마스 장식 한다고 엉덩이 들썩 거렸던 앤딘데...
이번 크리스 마스 장식은 20일이 넘어서야 겨우 앤디네 집에 들어섰다...
그리도 장식을 해 놓으니 한결 기분이 좋다..^^

오늘은 크리스 마스 이브~~~
울 서방님 오늘은 좀 일찍 오려나....
2003/12/24 09:24 2003/1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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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생일 축하해

앤디's Story 2003/12/12 09:26 IRSS
앤디에겐 언니 한마리가 있씀돠..
어릴적 부텀 앤디 덩치가 커서 늘 앤디의 밥이 었었쪄....
키도 앤디 보담 작고 덩치도 작씀돠..
게다가 맘까정 여려서리....
(그것과는 반대로 앤디는 쩜 독하져..^^;;;)
여지껏 앤디에게 구박 받고 사는 언님돠...

앤디가 암만 구박해도 걍 웃어 줌니다...
바보같쪄?

그런 언니의 맘을 모르믄 앤디 사람 아님돠...
어려서 부텀 몸에 배어 온 구박을 할뿐 악한 맘은 없씀돠...진짬돠....^^;;

언냐~~~
생일 축하해...
늘 행복하구 건강해.....

싸랑해~~~~
2003/12/12 09:26 2003/1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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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이루 소서 2003/12/01 10:24 IRSS
우리가 이곳 엄마 뱃속에 자리를 잡을 무렵...
이곳의 냄새는 좀 별로 였다...
약간 찌르는듯한 그 냄새가 이곳 저곳 베여 머리가 자주 어지럽곤 했었다...

그 냄새는 점차 희미해지더니 요즘은 거의 맡아 볼수 엄는 추억은 냄새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엇그제 였던가?
또 그 옛날의 냄새와 흡사한 냄새가 얼핏 나는것 같았다...
밖의 분위기도 좀 시끌시끌하고....
엄마 배속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거 일렁이고...
암튼 뭔가 당장에라도 일어 날것 같은 분위기였다...

나는 자리를 좀더 편히 하기 위해 한껏 몸을 틀어 누웠다...
엄마가 내 마음을 눈치 챘는지,
다행히 배속의 일렁인은 가라 않았다...

그치만,
그날 이후 우린 뭔지 모를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
얼른 3개월이 지나 밖으로 나가서 그 불안감의 실체를 알아 내고야 말겠다...
2003/12/01 10:24 2003/1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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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이 끝났다...
그리고 남은건 뒤집어진 장갑들...

굴을 잔뜩 넣은 굴 김치의 맛은 거의 상상을 초월한다..
허리 아픈것도 팔 다리가 쑤신것도 다 보상받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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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1 09:32 2003/1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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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의 심경 변화

앤디's Story 2003/12/01 09:31 IRSS
앤디는 술꾼이었드랬쪄...
엄청 먹었드랬쪄...
군데 앤디 자신도 놀랄일은 아가가 생긴뒤 술이 안 먹고 싶더란 이말 임니다...

앤디 칭구가 그럽디다...
갱구리(주갱이에서 발전된 말임) 올챙이적 생각 안한다고...
술 냄세 싫다고 했더니만 니가 언제 부텀 그랬냐는둥, 본색을 드러내라는둥 핍받도 많았드랬져....

앤디 이제 6개월의 마지막 주가 됩니다...
거의 6개월반동안 술을 끊고 살았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씀니다...

앤디 엇그제 바베큐 치킨을 먹으러 나갔드랬슴돠...
호프집의 분위기를 한 치킨집임니다..
약간 컴컴하고 시끌시끌한 분위기...
앤디에겐 너무도 익숙한 분위김니다..
그래설까여?
앤디 갑자기 시원한 맥주 한잔이 먹고 싶어졌씀돠...
아니 더 솔찍히 말하자믄 작고 아담한 소주잔에 시원한 술을
찰랑찰랑 할때까지 채워서 얼굴이 살짝 이뻐질때까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검돠....

술꾼은 약하고 엄마는 강하다고 누가 그랬잖씀니까..
바로 그검니다....
간절히 일어나던 그 생각이
배속의 꿈틀거림 하나로 휙~~ 날라가버린 검돠...

그래도....
솔찌히.....
진짜루는....
쬐끔 먹고는 싶었드랬슴돠....
앤디는 요즘 입술을 깨물며 6개월이 바람 같이 지나기만을 바라고 삼니다....
2003/12/01 09:31 2003/12/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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