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소서'에 관련한 글을 188건 찾았습니다.

  1. 2004/11/05 IRSS 엄마의 순대타령~
  2. 2004/10/29 IRSS 아무도 안보지?
  3. 2004/10/09 IRSS 대체 뻬컴이 모야?
  4. 2004/09/27 IRSS 그래 자립이다!!
  5. 2004/09/27 IRSS 이루도 배고파요
  6. 2004/09/27 IRSS 그렇게 멋쪄 보이나?
  7. 2004/09/22 IRSS 엄마 맞냐고요~~
  8. 2004/09/13 IRSS 요즘 고민이다2
  9. 2004/09/13 IRSS 요즘 고민이다
  10. 2004/08/30 IRSS 둔한게 좋은거다.

엄마의 순대타령~

이루 소서 2004/11/05 10:09 IRSS
저녁때 엄마빠가 이런 얘기를 한다.

엄마 : 순대먹고 싶어
아빠 : 갑자기 왠? 애 들어섰냐? 또 쌍둥이?
엄마 : 시끄러. 내일 퇴근할 때 순대사와
아빠 : 여긴 한국같은 순대 없어. 있어도 허연창자껍데기에 찹쌀집어넣은거 밖에는...
엄마 : 시끄러. 그래도 사와. 한국순대...
아빠 : (갑자기 배를 까내보이며) 끄내 먹어. ㅎㅎㅎ
엄마 : (후다닥~~~!! ☜ 부엌에 가서 칼꺼내오는 소리)

순간, 엄마는 아빠 배를 쨀 뻔 했다.
그 담날 아침 아빠가 출근하려고 하는데...

엄마 : 퇴근할때 잊지 마~
아빠 : 뭐얼~?
엄마 : 창자 사와.

정말 아빠는 용타.
어디서 구했는지 퇴근할때 씨꺼먼 껍데기에 당면 들어있는 바로 그것을 사온 거시다.

엄마 : 어? 어떻게 구해왔네?
아빠 : 목숨이 아까와서~~~ 흐으~~~

엄마는 그걸 숨도 안쉬고 먹는다. 아주아주 맛나게~~~
맛있겠다~~~
나도 얼렁커서 아빤테 창자 사달래야쥐~ 헤헤
2004/11/05 10:09 2004/11/05 10:09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무도 안보지?

이루 소서 2004/10/29 17:21 IRSS
아침부텀 자꾸 소서가 날 자꾸 깔라 뭉겐다...
난 자꾸 싫다고 피해도,
소서는 막무가내로 따라 다니면서 날 괴롭힌다..
그래던중 드뎌 복수의 기회가 왔다...

소서가 졸리운지 눈을 비비려구 잠시 머리를 수그리는 사이
나는 있는 힘껏 소서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으흐흐..완전 범죄였다..
아무도 눈치 못챈것 같다..
소서 까불믄 듀거~~~
2004/10/29 17:21 2004/10/29 17:21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대체 뻬컴이 모야?

이루 소서 2004/10/09 16:50 IR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이 헤어 스따일 시른데
엄민 목욕 할때 마다
\"뻬컴,뻬컴\" 이르믄서 항상 이 헤어 스따일이다..
대체 뻬컴이 모야?
2004/10/09 16:50 2004/10/09 16:50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래 자립이다!!

이루 소서 2004/09/27 13:01 IR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것만이 살길이다..
엄마가 밥을 줄때까지 기다리기보담은 내가 스스로 먹는 쪽이 낫다...
손이 좀 말을 안들긴 해도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점점 나아 지겠지...
첨부터 왕 잘하면 그게 모 아간가..
나 이래봐도 7개월도 안된 아가인걸...
그래도 7개월 아된 아가 치곤 제법 하죠..우히히히
2004/09/27 13:01 2004/09/27 13: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루도 배고파요

이루 소서 2004/09/27 12:56 IR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에 아이가 오기까지 엄마는 될수 있는 한 밥을 안준다..
그시간이 소서나 나나 좀 참기 힘든 배고픔의 시간이다
그래...
차라리 배 조금 고픈게 쬬쪄 먼저 먹는거보담 훨씬 낫다 모..
쬬쪄 먼저 먹이기만 해 바바...

근데 쬬쪄의 울음 소리가 심상치 않다.
저 흐느끼는 울음 소리에 엄마 맘이 약해질것 같은데 우짜지?
우유병을 딸랑 하나 들고 오는 엄마...
그래 그럴줄 알았다 모...

엄마는 나보고
\"이루야 소서가 먼저 일어나서 배가 많이 고픈가 보다..금방 먹이고 너두 줄께 기다려...\"이러지만
나도 배가 엄청 고프다..

아무리 고개를 흔들어 싫다고 해봤지만 엄마는
\"그래 우리 이루 착하지 언니 답네...\"
이르믄서 소서만 밥을 준다..

난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소서가 먹고 있는 우유통을 먹어 버렸다....
2004/09/27 12:56 2004/09/27 12:56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의 썬그라스를 함 써 봤다...
난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했드랬는데
울 아빤 그래 생각지 않는 모양이다..
을마나 멋쪄 보엿씀 따라 할꼬나....
2004/09/27 12:46 2004/09/27 12:46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엄마 맞냐고요~~

이루 소서 2004/09/22 12:35 IR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빠랑 엄마랑 이루랑 다 같이 산책을 했다...
아빠는 부석부석 부서지는 네모난걸 계속 먹으면서 걸었다...
엄마랑 아빠는 한참을 걷다가 그늘진 벤치에 앉았고
엄마가 드뎌 나를 유모차에서 내려 안아 줬다..
글고는 아빠가 먹던 그 부석 거리는걸  먹는다..
나도 함 먹어보고 싶어 한참을 치다봤더니..
엄마가 과자를 내 입 근처에 댄다..
왠 떡이냐 싶어 덥석 먹으려는데,,,
엄마가 그걸 쑥 땅기믄서

\"약오르지\"...이런다..
우쒸 엄마 맞냐고...
2004/09/22 12:35 2004/09/22 12:3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요즘 고민이다2

이루 소서 2004/09/13 12:20 IR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은 자도 자도 좋다..
우짜지...
자는데 깨우는게 넘 싫다...

\"이루야 일어나~~~\"
또 엄마가 깨우러 왔다..

에라~~~
이렇게 덮고 있으믄 엄마가 못찾겠지...
2004/09/13 12:20 2004/09/13 12:2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요즘 고민이다

이루 소서 2004/09/13 12:18 IR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는 자꾸 뚱돼지라고 하고,
엄마는 자꾸 퉁띵이라고 한다..

밥은 너무 맛있고 잠자는 것두 넘 좋다..
우짜지...
어제는 한번 몸무게를 재봤다..
우~~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아가때는 쫌 띵띵한게 좋다는 아이의 말도 위로가 안된다...
그러면서도 뚱돼지라고,
엉덩이가 아이 엉덩이 만하다고 놀려대는 아이가 더 밉다..흥~~
우짜지 우짜지...
2004/09/13 12:18 2004/09/13 12:18

댓글을 달아 주세요

둔한게 좋은거다.

이루 소서 2004/08/30 21:22 IRSS
지난번에 소서가 침대서 대따시 요란하게 떨어진 이후로
우리집 높은 침대는 치워지고 대신 침대매트만 바닥에 놓여있다.
때문에 떨어져봐야 침대매트 높이 정도고
또, 나랑 소서가 잘때는 엄마아빠가 침대 사방 언저리에다 베게, 쿠션등으로 울타리(?)를 쳐놓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도 떨어지기 참 어렵고(?) 떨어지더래도 그런대로 떨어질만 하다.

내 조그만 움직임에도 눈을 뜨고 이쁘고 곱게 꼼짝도 않고 자는 엄마와는 달리
아빠랑 잠을 자면 늘 피곤하다.
나는 체질상 여기저기 굴러댕기면서 자야 하는데
꼭 그때마다 여기저기 굴러댕기며 자는 아빠와 꿍꽝 부딪치기 때문이다.

어젯밤엔 이리저리 굴러댕기며 자다가 아빠를 슬쩍보니
아빠가 저만치 굴러갔길래 그자리로 굴러갔다가
순식간에 아빠자 제자리로 오는 바람에 깔려서 얼굴 납작해질 뻔했다.
순간 눈을뜬 아빠가 하는말이 더 가관이다.
[이루 너, 왜 얌전히 자지않고 아빠 밑으로 겨들어와?!?!?]

조금 지나고 이에 굴하지 않는 내가
다시 아빠가 굴러가버리고난 빈자리로 굴러갔다.
그랬더니 아빠가 그 전봇대만한 다리로 나를 스윽 밀어내서 내가 그만 매트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궁뎅이가 아퍼서 찡찡대며 울어줬더니
이에 부시시 눈을 뜬 아빠왈...
[어? 너 왜 거깄어? 왜울어? 배고파서 우는구나???]
그러고는 날 무미건조하게 침대 한가운데로 올려놓더니
저부덕저부덕 밥타러 가시는거다.
참으로 둔한 아빠다.

근데... 이얘긴 안할라 그랬는데...
그렇게 아빠가 타온 밥을
난 울지도 않고 쪽쪽쪽 맛있게 먹었다.
방금전의 일도 잊고서 말이다... ㅎㅎㅎ
나도 둔한 이룬가?
2004/08/30 21:22 2004/08/30 21:2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