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주말은 즐거워요.
아빠랑 엄마랑 하루종일 재밌게 지내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른다니깐요...
아빠가 출력해준 색칠공부 그림... 혼자만 할 수 있나요?  이루랑 같이 해야 훨씬 재미있어요.
그래서 나 미쓰킴은 이루를 위해 그림을 열심히 복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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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온 머리가 좋아지는 퍼즐 장난감도 맞춰보고요... 꽤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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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갔다가 엄마 졸라서 사온 빤짝이 스티커로 창문을 장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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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놀이도 했는데요.
결국 이루는 제가 감춰줘서 아무도 못찾았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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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겠다고 바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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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알고보면 장난꾸러기랍니다.
아래 화살표를 눌러서 사진을 바꿔보세요. ㅎㅎㅎ

집에서 예쁘게 사진도 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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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게 널려있는 신발도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정리 잘하면 엄마가 돼지저금통에 저금할 동전도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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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채비하고 교회를 갑니다. 큰이모가 그러는데요. 큰이모 어렸을때도 이렇게 양갈래 머리따고 가방들고 어디 가는 사진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루 모습 씩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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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예배끝나고 앞마당에서 모래성 놀이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아빠랑 엄마랑 이루랑 소서랑 함께있는 주말은 언제나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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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9:32 2008/06/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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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노동절 연휴때 찍어놓은 사진을 지금에야 올리네요...
우시에 있는 리후공원이란델 다녀왔어요.
상해에서 고속도로로 두시간정도 걸리는 곳인데요. 연휴인 탓인지 차들이 너무 밀려서 오고가는데 꽤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습니다.
피곤하신 아빠는 졸음방지용으로 준비해간 새우깡을 가면서 한봉지, 오면서 한봉지를 혼자 다 드시고는
집에 도착해서 한말씀 하시더군요... 살.았.다.

1년전인가... 다녀왔었는데 이루소서는 기억이 너무 좋았기에 또 가고 싶어서 엄마아빠한테 졸랐어요.
아빠랑 엄마는 피곤하셨겠지만(죄송합니다), 우리는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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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9:08 2008/06/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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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과 음악

이루 소서 2008/06/09 18:55 IRSS
뛰어노는데 신나게, 노래부르는데 흥겹게~
그러면 됩니다. 그이상 무엇을 바란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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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8:55 2008/06/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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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방콕에서 이사온 연우언니 연수언니...
아빠의 친구분이신 거시기 삼촌과 선호이모의 딸들이자, 우리를 너무 귀여워해주고 잘 놀아주는 언니들이죠.
언니들네 집은 포동에 있는데요, 우리집에서 한시간은 가야되지요.
그래서 같은 상해의 하늘아래 있지만 자주 쉽게 만날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오늘 언니네 집에 놀러갔다 왔어요.
만만찮은 거리지만, 우리야 차타자마자 잠들었고, 아빠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허벅지를 찔러가며 운전하여, 언니네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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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언니 연수언니랑 재밌게 놀았고요.
선호이모가 만들어준 맛있는 음식들로 아주 배가 뚱뚱해졌어요.
모두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쇼파에서 기차놀이하다가 이루랑 소서는 한번씩 떨어졌는데, 연수언니는 한번도 안떨어졌어요.
역시 나이는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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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18:39 2008/05/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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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집에다 금붕어를 키워보자고 하셨어요.
우린 너무너무 기대되었어요.
아빠랑 엄마랑 이루소서는 작고 예쁜 항아리(?)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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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항을 사지않고 항아리를 사는지 궁금했는데요. 아빠가 그러는데 항아리는 자기가 스스로 숨을 쉰데요.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김치랑 간장 된장등을 항아리에 넣어 놓으셨는데요. 항아리가 숨을 쉬기 때문에 갈수록 맛있어지는거래요.
그래서 물고기들도 항아리에 놓고 키우면 좋을 거래요.
그렇구나... 근데 아빠가 말해주는건 왠지 좀 믿어지지가 않는단 말예요. ^^

금붕어 몇마리랑 작은 뜰채랑 물고기들이 먹을 밥이랑 항아리 바닥에 깔 조약돌들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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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인민화폐10위안(한국돈 천사백원 조금 넘네요)

항아리 바닥에 조약돌을 깔고
밤새 정제시켜 놓은 물을 붓고 물고기들을 넣어줬더니 정말 예쁜 어항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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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빠가 옆에서 종이에 뭘 열심히 그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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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다 그리시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뚝딱뚝딱 땀뻘뻘 흘리며 뭔가를 만드셨어요.
뭔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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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 때 바람개비가 돌면서 어항의 물을 순환시켜주고 물에 공기도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거라네요.
참말 애쓰셨지 뭡니까...

암튼 이렇게 해서 예쁜 어항을 집에 놓게 되었어요.
물고기 밥주는 당번은 이루소서랍니다.
2008/05/25 11:21 2008/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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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는날 바람이 심하게 불었어요.
교회 놀이터에서 모래성 쌓기도 하고, 마트 앞에 있는 두더지잡기 게임도 하구요,  지난번에 심은 꽃씨에 물도 주었는데 벌써 새싹이 나서 자라나는 꽃씨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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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에 들어가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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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보면 늘 집안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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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교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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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잔디밭에서 발견한 노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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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성 쌓기 놀이 후엔 손을 깨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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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의 두더지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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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의 두더지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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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에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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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에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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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싹을 틔운 꽃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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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싹을 틔운 꽃씨



2008/04/20 18:35 2008/04/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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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감기에 힘들어 조용히 방에 들어가 먼저 누워있는 엄마에게 달려들어 [이루소서랑 같이 자야 한다고] 떼를 쓰는 너희들에게 [왜 엄마를 힘들게 하냐고]소릴 질렀던 아빠가 미안하다.

[엄마가 이루소서랑 같이 자면 엄마 감기가 이루소서에게 옮을까봐 이루소서랑 같이 안자는 거다]는 아빠의 설명에 [이해한다]고 해놓고는......
[엄마, 오늘은 이루소서 신경쓰지 말고 푹자고, 내일은 다 나아서 이루소서랑 신나게 놀아줘야 해요]라고 말하기로 철썩같이 약속해놓고는......
엄마앞에서는 정작 [난 엄마랑 자고싶어]하고 울고 보채는 이루에게 결국 윽박질러버렸던 아빠.
[이루가 울고 보채는게 엄마를 더 아프게 하는 거라고... 이루 하룻밤 엄마품에 안겨 자면, 나중에 엄마는 세밤 네밤을 더 앓게 된다고...]소리쳐버린 아빠가,
너희들 잠들고 난 후 한참을 곱씹고 나서야, 엄마의 쾌유를 바라는 너희들이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이 그것뿐이었단걸 깨달았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눈물을 온 얼굴 가득 머금고 이를 꽉 깨물고 조용히 참아주었던 소서도 참 대견하다.
소서마저 울면 엄마도, 아빠도 힘들어질까봐... 그래서 다큰 어른처럼 터져나오는 표현을 억눌러주었던, 엉엉 우는 이루를 외려 달려주앴던 소서도 대단하다.

아빠는,
순수한 영혼 이루소서를 잠깐 혼내지만,
 이 아빠는,
혼내는 그 순간까지 오랫동안 갈팡질팡하며 고민하고, 결국 혼낸 후에는 그 몇십배를 후회한다.

그러나 이루야 소서야.
아빠는 너희들을 그 어느것보다 아끼지만, 너희 엄마도 너희들과 똑같이 소중하단다.

아빠도, 너희 엄마가 여느때처럼 씩씩하고 밝게 너희들과 뛰어노는 모습이 보고싶다.
그래서 오늘만 참아달라는 거다.
오늘만 참으면, 씩씩한 엄마는 툴툴털고 일어날 거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차라리 엄마대신 아빠가 아팠으면 좋겠다...
2008/04/17 00:32 2008/04/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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