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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5 IRSS 어항만들기 프로젝트
  2. 2008/04/20 IRSS 교회가는 날, 즐거운 주말
  3. 2008/04/17 IRSS 이루소서에게 보내는 아빠의 편지
  4. 2008/04/06 IRSS 식목일 꽃씨 심기
  5. 2008/04/06 IRSS 장풍공원 산책
  6. 2008/03/30 IRSS 부려먹는 아빠?
  7. 2008/03/23 IRSS 봄이왔네 봄이와
  8. 2008/03/16 IRSS 아빠회사 친구들이 놀러온날
  9. 2008/01/27 IRSS 눈이 왔어요~~~~ 2
  10. 2007/12/31 IRS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빠가 집에다 금붕어를 키워보자고 하셨어요.
우린 너무너무 기대되었어요.
아빠랑 엄마랑 이루소서는 작고 예쁜 항아리(?)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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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항을 사지않고 항아리를 사는지 궁금했는데요. 아빠가 그러는데 항아리는 자기가 스스로 숨을 쉰데요.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김치랑 간장 된장등을 항아리에 넣어 놓으셨는데요. 항아리가 숨을 쉬기 때문에 갈수록 맛있어지는거래요.
그래서 물고기들도 항아리에 놓고 키우면 좋을 거래요.
그렇구나... 근데 아빠가 말해주는건 왠지 좀 믿어지지가 않는단 말예요. ^^

금붕어 몇마리랑 작은 뜰채랑 물고기들이 먹을 밥이랑 항아리 바닥에 깔 조약돌들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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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인민화폐10위안(한국돈 천사백원 조금 넘네요)

항아리 바닥에 조약돌을 깔고
밤새 정제시켜 놓은 물을 붓고 물고기들을 넣어줬더니 정말 예쁜 어항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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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빠가 옆에서 종이에 뭘 열심히 그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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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다 그리시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뚝딱뚝딱 땀뻘뻘 흘리며 뭔가를 만드셨어요.
뭔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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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 때 바람개비가 돌면서 어항의 물을 순환시켜주고 물에 공기도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거라네요.
참말 애쓰셨지 뭡니까...

암튼 이렇게 해서 예쁜 어항을 집에 놓게 되었어요.
물고기 밥주는 당번은 이루소서랍니다.
2008/05/25 11:21 2008/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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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는날 바람이 심하게 불었어요.
교회 놀이터에서 모래성 쌓기도 하고, 마트 앞에 있는 두더지잡기 게임도 하구요,  지난번에 심은 꽃씨에 물도 주었는데 벌써 새싹이 나서 자라나는 꽃씨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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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에 들어가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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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보면 늘 집안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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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교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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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잔디밭에서 발견한 노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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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성 쌓기 놀이 후엔 손을 깨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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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의 두더지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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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의 두더지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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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에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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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에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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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싹을 틔운 꽃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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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싹을 틔운 꽃씨



2008/04/20 18:35 2008/04/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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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감기에 힘들어 조용히 방에 들어가 먼저 누워있는 엄마에게 달려들어 [이루소서랑 같이 자야 한다고] 떼를 쓰는 너희들에게 [왜 엄마를 힘들게 하냐고]소릴 질렀던 아빠가 미안하다.

[엄마가 이루소서랑 같이 자면 엄마 감기가 이루소서에게 옮을까봐 이루소서랑 같이 안자는 거다]는 아빠의 설명에 [이해한다]고 해놓고는......
[엄마, 오늘은 이루소서 신경쓰지 말고 푹자고, 내일은 다 나아서 이루소서랑 신나게 놀아줘야 해요]라고 말하기로 철썩같이 약속해놓고는......
엄마앞에서는 정작 [난 엄마랑 자고싶어]하고 울고 보채는 이루에게 결국 윽박질러버렸던 아빠.
[이루가 울고 보채는게 엄마를 더 아프게 하는 거라고... 이루 하룻밤 엄마품에 안겨 자면, 나중에 엄마는 세밤 네밤을 더 앓게 된다고...]소리쳐버린 아빠가,
너희들 잠들고 난 후 한참을 곱씹고 나서야, 엄마의 쾌유를 바라는 너희들이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이 그것뿐이었단걸 깨달았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눈물을 온 얼굴 가득 머금고 이를 꽉 깨물고 조용히 참아주었던 소서도 참 대견하다.
소서마저 울면 엄마도, 아빠도 힘들어질까봐... 그래서 다큰 어른처럼 터져나오는 표현을 억눌러주었던, 엉엉 우는 이루를 외려 달려주앴던 소서도 대단하다.

아빠는,
순수한 영혼 이루소서를 잠깐 혼내지만,
 이 아빠는,
혼내는 그 순간까지 오랫동안 갈팡질팡하며 고민하고, 결국 혼낸 후에는 그 몇십배를 후회한다.

그러나 이루야 소서야.
아빠는 너희들을 그 어느것보다 아끼지만, 너희 엄마도 너희들과 똑같이 소중하단다.

아빠도, 너희 엄마가 여느때처럼 씩씩하고 밝게 너희들과 뛰어노는 모습이 보고싶다.
그래서 오늘만 참아달라는 거다.
오늘만 참으면, 씩씩한 엄마는 툴툴털고 일어날 거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차라리 엄마대신 아빠가 아팠으면 좋겠다...
2008/04/17 00:32 2008/04/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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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꽃씨 심기

이루 소서 2008/04/06 10:44 IRSS
주말아침 우리는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하며 빈둥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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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빠가 점심먹으러 밖으로 나가자고 했어요.
돈까스를 먹었는데요. 식당 발코니에서 바람도 쐬었구요. 사진도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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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러는데요, 4월 5일은 식목일이래요. 나무 심는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에는 아빠랑 여기저기 다니며 꽃씨랑 화분이랑 구해다가
집에와서 꽃씨를 심었어요.
화분에다가는 우리 가족들의 이름을 적었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구요.
예쁜 꽃들이 어서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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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10:44 2008/04/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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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풍공원 산책

Photo Story 2008/04/06 10:29 IRSS
중국은 청명절이라 쉬는날인데요,
중국 사람들은 다들 벌초하고 성묘하는 풍습이 있대요.
우리는 가까운 장풍공원에 바람쐬러 갔어요.
간간히 비도 오고 날씨가 흐렸는데요, 사람들이 무척많았어요.
공원 가운데 있는 호수에서 배도 타고요. 공원 지하에 있는 수족관도 구경했어요.
특히 놀이터에 있는 풍선 미끄럼틀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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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10:29 2008/04/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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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려먹는 아빠?

이루 소서 2008/03/30 20:23 I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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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만 보면 애들을 너무 부려먹는게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루소서 모두 밥먹고 그릇치우고 상닦고, 빨래 널고 하는것들을 다 좋아한답니다.
부려먹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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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무실 가서 그림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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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그린 그림 들고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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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으로 맛있는 것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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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도 다녀왔어요.


2008/03/30 20:23 2008/03/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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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왔네 봄이와

Photo Story 2008/03/23 21:27 I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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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공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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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공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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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의연한 소서, 한바탕 운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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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음식에 신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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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사람 하고, TV볼 사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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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그림 그리는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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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그림 그리는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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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다른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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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는 상닦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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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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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달걀 입안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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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의 모래성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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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의 모래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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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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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대조적인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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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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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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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목욕으로 하루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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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목욕으로 하루를 정리.

2008/03/23 21:27 2008/03/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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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햇볕이 너무 좋아서 놀이터에 나가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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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는 아빠랑 같이 회사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집에 놀러왔어요.
아빠도 엄마도 이루소서도 너무너무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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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18:41 2008/03/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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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왔어요~~~~

Photo Story 2008/01/27 20:06 IRSS
교회가는 날인데요, 아침에 눈뜨고 일어났더니 아빠가 빨리 와보래요.
창밖을 보았더니 함박눈이 내리고, 밖에는 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어요.
상해에 이렇게 눈이 온적이 없었다네요.
주말이라고 늦잠자는 잠꾸러기 엄마를 깨우려고 해요.. 엄마 발을 간질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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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도 했어요.
도대체 이루는 어디로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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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기에는 시간이 좀 남아서 집에서 빈둥빈둥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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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봤더니 아빠 차에 눈이 소복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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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는 잽싸게 한웅큼씩 눈을 뭉쳐 눈사람을 만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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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는 아빠가 맨손으로 손시려 손시려 호호 불어가며 만들어준 눈사람을 받아들고는 좋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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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도 가고 맛난것도 먹고~ 참 재미있는 하루였어요~
2008/01/27 20:06 2008/01/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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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승연 2008/03/13 16:32  ADD  M/D  R

    우리 이루는 점점 더 예"뻐지는구나..보고 싶다..잉
    하영이가 이 두 꼬마 녀석이 왜 집에 안오고 갔냐고 물어봤거든? 왜 왜왜에
    그냥 갔냐고요---

    • IRSS 2008/03/16 18:54  ADD  M/D
      인생사가 우리 맘대로 되나요? 엄마 가자는대로 따라갈 밖에요...
      사실 지석이 오빠가 맘 설랠까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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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와 소서와 우리 가정에 대해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07년 한해동안 어떤일이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일이었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별다른 아픔과 사고와 슬픔없이 우리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나날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소중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살기가 무척 힘든 것이죠)

2008년에도 계속해서 사랑해주시구요,
여러분들 자신에게, 그리고 가정과 주변에게 행복과 평안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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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1 21:06 2007/12/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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