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town

이루 소서 2008/09/07 20:31 IRSS
화해로(淮海路) 서쪽 끝 그 초입에 들어가면 홍방(红坊)이라는 곳이 있다. 영어로는 Redtown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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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치자면 장흥 토탈미술관과 그 컨셉이 비슷하다고 할까?
잔디밭엔 이런저런 조형물들이 자리잡고 있고 그 옆의 건물들에 들어서면 재미있는 미술작품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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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지나가다 잠깐 들러 재미있는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가기엔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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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7 20:31 2008/09/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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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소서는 뭘해도 장난끼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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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글 깨우치는 재미에 푹 빠져 삽니다. 제법 잘 읽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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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0 17:59 2008/07/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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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가 어느날 엄마아빠 없는 틈을 타 자기 머리를 잘랐답니다.
엄마가 돌아와보니 방바닥엔 여기저기 머리카락이 흩어져 있고
너무 열심히 미장원 놀이를 했던 탓인지 이루랑 소서는 쿠울쿨~ 낮잠에 빠져 있었지요.
속상한 엄마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을 삭히느라 얼굴은 불그락 푸르락 했는데
아이가 결정타를 날립니다.
[소서가 머리를 싹뚝싹뚝 자르는데요~ 혼자서도 너무나 예쁘게 잘 자르더라구요...]
자다 일어난 소서 헤어스타일 좀 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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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는 엄마한테 끌려가 한참 설교 훈계받고 있는데, 뒤늦게 일어난 이루 추가 결정타를 날립니다.
[난 앞머리만 조금 잘랐는데...]
덕분에 이루도 끌려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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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어쩔 수 없이 머리를 다듬기 위해 다같이 미장원엘 갔습니다.
걸음한 김에 엄마도 같이 머릴 다듬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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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머리 다듬는 동안 우린 아빠랑 사진찍으면서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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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돌아와 예쁜 포즈 한번 지어봤어요.
다들 예쁘다고 하는데 엄마만 계속 [못난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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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20:04 2008/06/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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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4 15:18  ADD  M/D  R

    울쬬쪄...넘 이쁘다!!
    앞머리가 짧으니까 훨씬 귀엽고 깜찍한걸...^---------^
    이뽀 이뽀 !!!! 쬬쪄야!! 사랑해~~~~~

    • IRSS 2008/06/29 06:57  ADD  M/D
      역시 이모밖엔 없다니까...
      전 뭘해도 이쁜 것 같아요. ^^

프랑스 파리의 어느 노천까페에....
있는 것 같죠?
사실은 상해에 있는 빠리바게트에서 벽의 그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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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19:43 2008/06/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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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거지요...
아침에는 아픈 토끼인형을 치료하느라 여간 바빴던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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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몰랐던 놀이도 새로 창조해 냈지요. 이름하여 돋보기 안경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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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배고팠을 물고기들에 밥도 줘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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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선생님에게 선물로 드릴 꽃꽂이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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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건강을 위해 배즙과 비타민 한 알도 챙겨드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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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위해 예쁘게 옷을 입고 거울을 보고 단장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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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쁘게 준비하고 나서면 밖에서도 참 바쁜일 들이 많아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는 녹초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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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20:25 2008/06/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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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앤디's Story 2008/06/09 19:58 IRSS
상해에 있는 한국사람들은 한국에 있을 때보단, 재래시장에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
이곳의 한국 아줌마들이 재래시장에 가기엔 나름대로 고충이 있는 탓이겠지요.
- 시장의 상인들과 뭐내놔라 뭐내놔라 깎아달라... 등등의 중국어가 어렵기도 하구요.
- 공연히 외국인 표냈다가 바가지 쓰지나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구
- 환경이 상대적으로 지저분하기도 하구
- 그곳의 육류, 어류, 채소류에 대한 신선도 믿음이 영 가질 않는 탓도 있구...
그래서 까르푸같은 대형마트에서 잘 포장되어 잇는 것을 사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사실은 재래시장이 괜찮답니다.
대형마트와 비교하여 가격이 싸기도 싸지만, 신선도도 훨씬 신선한 편입니다.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재래시장은 환경도 상당히 깨끗해졌구요. 가격을 속이거나 하는일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요즘은 중국어를 못하는 외국인들이 조금씩 찾아와서 그런지, 그곳의 상인들이 중국말 못하는 손님들과 의사소통 하는 요령들이 생겼기에 중국말 못해도 물건 고르고 사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아요.
공연히 겁먹지 마시고 선입견 지워버리시고 재래시장으로 가세요.
값싸고 신선한 음식재료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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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9:58 2008/06/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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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말은 즐거워요.
아빠랑 엄마랑 하루종일 재밌게 지내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른다니깐요...
아빠가 출력해준 색칠공부 그림... 혼자만 할 수 있나요?  이루랑 같이 해야 훨씬 재미있어요.
그래서 나 미쓰킴은 이루를 위해 그림을 열심히 복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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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온 머리가 좋아지는 퍼즐 장난감도 맞춰보고요... 꽤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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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갔다가 엄마 졸라서 사온 빤짝이 스티커로 창문을 장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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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놀이도 했는데요.
결국 이루는 제가 감춰줘서 아무도 못찾았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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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겠다고 바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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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알고보면 장난꾸러기랍니다.
아래 화살표를 눌러서 사진을 바꿔보세요. ㅎㅎㅎ

집에서 예쁘게 사진도 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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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게 널려있는 신발도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정리 잘하면 엄마가 돼지저금통에 저금할 동전도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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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채비하고 교회를 갑니다. 큰이모가 그러는데요. 큰이모 어렸을때도 이렇게 양갈래 머리따고 가방들고 어디 가는 사진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루 모습 씩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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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예배끝나고 앞마당에서 모래성 놀이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아빠랑 엄마랑 이루랑 소서랑 함께있는 주말은 언제나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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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9:32 2008/06/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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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노동절 연휴때 찍어놓은 사진을 지금에야 올리네요...
우시에 있는 리후공원이란델 다녀왔어요.
상해에서 고속도로로 두시간정도 걸리는 곳인데요. 연휴인 탓인지 차들이 너무 밀려서 오고가는데 꽤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습니다.
피곤하신 아빠는 졸음방지용으로 준비해간 새우깡을 가면서 한봉지, 오면서 한봉지를 혼자 다 드시고는
집에 도착해서 한말씀 하시더군요... 살.았.다.

1년전인가... 다녀왔었는데 이루소서는 기억이 너무 좋았기에 또 가고 싶어서 엄마아빠한테 졸랐어요.
아빠랑 엄마는 피곤하셨겠지만(죄송합니다), 우리는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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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9:08 2008/06/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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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과 음악

이루 소서 2008/06/09 18:55 IRSS
뛰어노는데 신나게, 노래부르는데 흥겹게~
그러면 됩니다. 그이상 무엇을 바란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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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8:55 2008/06/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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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방콕에서 이사온 연우언니 연수언니...
아빠의 친구분이신 거시기 삼촌과 선호이모의 딸들이자, 우리를 너무 귀여워해주고 잘 놀아주는 언니들이죠.
언니들네 집은 포동에 있는데요, 우리집에서 한시간은 가야되지요.
그래서 같은 상해의 하늘아래 있지만 자주 쉽게 만날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오늘 언니네 집에 놀러갔다 왔어요.
만만찮은 거리지만, 우리야 차타자마자 잠들었고, 아빠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허벅지를 찔러가며 운전하여, 언니네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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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언니 연수언니랑 재밌게 놀았고요.
선호이모가 만들어준 맛있는 음식들로 아주 배가 뚱뚱해졌어요.
모두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쇼파에서 기차놀이하다가 이루랑 소서는 한번씩 떨어졌는데, 연수언니는 한번도 안떨어졌어요.
역시 나이는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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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18:39 2008/05/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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