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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4/14 IRSS 상해당~~
  2. 2005/03/11 IRSS 예방 접종
  3. 2005/03/11 IRSS 미안
  4. 2005/03/10 IRSS 푸생에서 마티스까지..
  5. 2005/03/07 IRSS 돌잔치
  6. 2005/03/06 IRSS 상해만 오면 꼬인단 말씀...
  7. 2005/02/25 IRSS 병원갔어요
  8. 2005/02/20 IRSS 목숨건 귀가
  9. 2005/02/12 IRSS 조용한 연휴
  10. 2005/01/28 IRSS 머리 잘라요

상해당~~

앤디's Story 2005/04/14 12:57 IRSS
드뎌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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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흙먼지 냄세..
지지분한 거리..
상냥하지 못한 사람들...
한국이 그립다...

앤디 언니가 소서 안고, 앤디는 이루 안고 돌아 왔어요..
솔찍히 온지는 한참 됐지만 영 맘이 잡히질 않아서
계속 고생했어요..ㅜㅜ

그래두 이제 앤디 현실을 직시 할때 입니다..
앤디 언냐도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고
앤디 맘 정리도 어느 정도 된 듯 합니다..

몇일전 열린 한국 교민 돕기 바자회에 아가들 자는 틈을 타
살짝 다녀 왔어요..
별로 살것 없고..
걍 계몽사에서 나온
곤충 이야기, 동물 이야기 한개씩 사들고 돌아 왔어요..

울 이루 소서 또 새 장난감 보니 또 신 났네요...

보기도 징그런 것들고 물고 뜯고 ...
걸 보고 앤디 한참을 웃었네요..

그래도 울 이루 소서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5/04/14 12:57 2005/04/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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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

앤디's Story 2005/03/11 12:01 IRSS
울 아가들 오늘 예방 접종을 했다..
매번 맞을때마다 우는 시간이 단축 되더니
중국서 마지막으로 맞은 주사에는 눈물 한방울 안흘렸던 내딸들이었는데...

오늘도 울까 안울까 무지 궁금했다..
청진기 들이 댈때 까지는 강한 모습을 보이던 아가들도
주사 한방에 무너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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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 이루는 넘 힘들었는지 가지고 놀라고 준 편지지를 부여 잡은체 잠에 빠졌다...^^
2005/03/11 12:01 2005/03/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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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앤디's Story 2005/03/11 01:02 IRSS
울 쌍둥이 돌..


앤디 뭔가 큰일 있음 정신은 엄꼬 맘만 바쁘다..

그래도 울 아가 돌은 거저 먹은 셈이다..

돌 잔치 장소며,
울 아가들 돌때 입을 옷이며,
앤디 옷이며,
앤디 머리까지...
모든걸 앤디 언니가 신경써 줬드랬다....

게다가...
돌잔치 장소를 더 이뿌게 꾸미고 싶다며 꽃장식을 하겠단다..
이뿌게 해주겠다는데...

곰마워~~~~


했드랬던 앤디다...


전날부텀 테이블 형태며 갯수며 체크하구
꽃산다구 전날 새벽 부텀 나가 꽃사구
언니 칭구랑 하루 종일 꽃장식 만들구......

그랬던거 모르는 앤디가 아닌데.....
앤디 좀 무심하다....--;;;

이쁜 꽃장식 보구선
이뿌다.......
란 말 한마디 안해줬다..
나쁜 앤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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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서는 ...
꽃 이뿌다구 가져가겠다는 사람이 많아 꽃이 모자른건 생각도 않고는
꽃장식 모자르다고 언니만 탓했다...

\"왜 이럴 걸 몰랐어?
그럴려면 하질 말지....\"

앤디 진짜 나뿌다....

앤디 그렇게 X가지 엄씨 말하구선 후회했지만
진짜 X팔려 미안하단 말도 못했다...

그래두 앤디 언니는 여전히 울 이루소서 이뿌다며 물고 빨고 난리다....


진짜 미안한 앤디가 진짜루 하고싶은말....

언냐~~~~
꽃 진짜 이뻤다...

언냐~~~
진짜 고맙다...

언냐~~~~
찐짜  싸랑한데이~~~~
2005/03/11 01:02 2005/03/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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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태어나서 첨으로 \'예술의 전당\'이란 곳을 갔다..

왜?
건 잘 모르겠다..
이모랑 엄마랑 가자길레..
마침 그곳엔 삼촌도 있고 하니깐...

그림?
벽에 붙어 있던 네모난거?
머 별로드라..
엄마가 그려주는 빨간 사과가 더 좋드라 난...
뭐 다리는 별로 안 아팠다..
내 다리로 걸은 기억이 엄쓰니까...
엄마팔...
뭐 조금 아팠을것도 같다...

그래두 눈 앞에 뭔가 빨갛구 누리끼리하구 뭐 그딴 게 보이니까 신선은 했다..

느낀점?
음~~~
사람들 디게 느리게 걸어간다..머 이정도?

그래두 난 소서 보담 훨 났다..
소서는 유모차에 앉아서 졸다가 눈떴다가 했지만 ,
난 적어도 미리 팜플렛도 보고 소서 보담 눈 뜨고 그림 쳐다본 시간도 길었으니 말이다...ㅎㅎㅎ

암튼 세상에 나와 또 한곳 새로운 곳을 구경하니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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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0 10:52 2005/03/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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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앤디's Story 2005/03/07 22:09 IRSS
먼저 돌잔치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울 이루소서 돌잔치 무사히 끝났어요..
이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데여 거...

아무튼 밥도 맛났다고 하고...
승연언니랑 울 언니가 힘들게 만들어준 꽃도 넘 호응 좋았고...
장소도 이쁘고 조용해서 정신 엄지도 않았고..
울 제부가 팔 아푸게 찍어준 사진도 잘 나왔고..
보고싶던 얼굴들도 다 보고...

그보담도 그보담도..
울아가들 너무 잘 버티고 안울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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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 저넘 번갈아 안아대서 팔도 아푸고,
빠지지 않던 배도 무지 신경쓰이고,
반가운 얼굴 제대로 아는척도 못하며 정신 엄씨 보낸 3시간..
그래도 기분 좋게 마무리 되니 기분은 날아갈것 같네요..

돌잔치가 지난 지금...
지난주와는 상반되게 맘이 이래 여유롭네요...

이젠 서서히 상해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지요..
그치만 아직 언제 돌아간단 기약..
그딴거 엄네요..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엄마가 빨아주는 옷입고 사는게 이래 편한데
다시 상해로 돌아가겠다는 맘이 쉽게 먹어지지도 않고...ㅜㅜ

그치만 앤디 이빨 언능 고치고,
아가 예방접종 하고,
볼사람 보고,
울 친구 생일 좀 축하해주고...
뭐 또 엄나?--;;;

가야지요...
2005/03/07 22:09 2005/03/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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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를 무사히 마치고 상해로 돌아오는길,
한국가기 전에 상해의 개인택시??(=불법이긴 하지만 싼값에 개인승용차로 공항까지 왔다갔다 영업하는 것) 아저씨한테 4시에 공항으로 나와달라고 예약을 했었다.

상해공항에 내려서는 출국수속 다 마치고 로비로 나오니 3시 45분...
그 아저씨에게 접선장소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키니깐 말짱하던 핸드폰이 고장이다.
몇번이고 켰다껐다를 해도 여전히 불통이다.
몇사람에게 핸드폰 한통만 쓰게 해달라 빌붙었더니 오늘따라 OK해주는넘 한넘도 엄따.
그 많은 짐을 들고 공중전화 앞에 가서 주머니를 뒤지니 동전이 한개도 없다.
다시 편의점으로 낑낑거리고 가서 동전바까달라 했더니 안바까 준단다.
100원짜리 지폐 내고 5원짜리 콜라 하나 샀더니,
5원짜리 지폐 19장을 거슬러준다. 요때가 딱 네시다.
사정해서 동전 다섯개 바꿔들고 공중전화로 그 아저씨한테 전화했더니 [아, 미안한데 내가 일이 있었거등??? 지금 출발하께 40분만 기다려 줄래?] 이런다.
욕한마디 해주고 택시타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도착했다고 한국에 전화할랬더니
집에 설치한 인터넷전화 불통이다.
일반전화도 불통이다.
차암 이상케도 꼬이는 날이었다.

미안한 일이지만...
택시비 5원짜리 한뭉탱이 냈다.
택시기사 아조씨 죄쏭함다~~~^^
2005/03/06 20:45 2005/03/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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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갔어요

앤디's Story 2005/02/25 11:38 IRSS
이루랑 소서랑 이제 곧 첫돌을 맞네요..
신생아때 이루 응급실 실려가 그렇게 가슴을 태우더니만...
시간 진짜 빨리 갑니다..

이루 응급실서 여러 검사 받고는 뇌에 혈액 응고 된게 있다며
가을쯤 재 촬영해 보자 했는데..
상해서 나올수 없어서 한국 나온 김에
뇌 촬영 다시 하려고 삼성 병원에 갔지요...

어제...

가는 길에 이상하게도 외출만 하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던 이루 놈이 굉장히 시무룩 합니다..
이 길을 아나?
생각이 나나?
별 생각이 다 듭디다..

가서도 펄떡 거리는 소서와는 대조적으로 너무나 뚱한 이루...

그래도 젊은 남자 의사선생님 앞에서는 입이 찢어져라 생글 댑니다..
이루는 진짜 남자 엄청 좋아 합니다..^^;;;

암튼...

의사 선생인 왈
체중도 신장도 정상이고 발달 단계도 너무나 정상인데 굳이 촬영을 하실 필요 없을것 같네요...

앗싸~~~

이루도 알아 들었나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소서에게 질세라 엉덩이 들썩 대서 신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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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11:38 2005/02/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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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건 귀가

Delicious Life 2005/02/20 20:56 IRSS
한국출장을 갔다가 상해로 돌아오는 길...
공항에서 택시를 탔다.
상해 택시야 꼬지디 꼬진거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어쩌다가 젤로 꼬진 택시가 걸렸다.
그래도 타야지...

고속도로에 접어들어서는 차의 성능에 맞지 않게 지가 무슨 스포츠카라도 된양 이리저리 끼어들기 하믄서 엄청나게 빨리 내달리는데
도중에 무슨 뻥! 소리가 나더니만 차가 심하게 떨기 시작한다.

야! 이거 무슨 고장난거 아냐? 차 세워봐!!!
라는 나의 말에도 불구하도 기사는 [딴차에서 난 소리야]하믄서 줄기차게 달린다...
차가 더욱더 흔들리고 핸들도 잘 제어되지 않는 것을
지도 알았는지 갓길에 차를 세웠다.
나가서 보니 왼쪽 뒷바퀴가 빵꾸난 정도가 아니라 찢어져 있었다.

그 기사 아무일 없다는듯 스페어타이어로 바꿔 끼운다.
그 스페어타이어라는 것도 상태가 거의 맛간거다.
그러고는 날 태우고 또 내달리기 시작한다.

상해의 택시들 험하게 운전하고 차 상태도 안좋은거 이미 적응 되어 있는 상태였으나
오늘만큼은 집에까지 두 눈 질끈감고 기도하믄서 집까지 왔다.

내리면서 한마디 해줬다.
[죽으려면 너 혼자 죽어~!]
나는 이제 혼자 죽으면 안되니까...
앤디와 이루소서가 있으니까...
2005/02/20 20:56 2005/02/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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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연휴

Jxx's Misc. 2005/02/12 14:48 IRSS
중국은 최대명절인 춘절(한국의 설날)이 되면 대개 최소한 일주일은 쉰다.
행정공무원들이 일주일이고 도시로 몰려든 외지 근로자들은 길게는 한달까지도 쉬어버린다.
따라서 대부분 뒹귝인민들은 이날만을 손꼽아서 기다리는 거다...
D-7, D-6, D-5, 4, 3, 2....

연휴가 되면 나는 그간 못해본 것을 꼭 해보리라 다짐했다.
그것이 바로 [조용히 지내기]

주변사람들과 왕래도 하지 않고
전화를 걸지도 받지도 않고
일도 하지 않고
짜증내거나 화내지도 않고
큰소리로 누군가와 싸우지도 않고
급한일도 없고
욕먹을 일도 없고
않고 않고 않고.......
그렇게 조용히 지내는데도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다.

왠지 즐겁지 않다.
D-6, D-5, 4, 3, 2....
출근할 날이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2005/02/12 14:48 2005/02/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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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잘라요

앤디's Story 2005/01/28 11:59 IRSS
진짜루 머리숱 엄는 울 아가들..
그래도 시간이 가니 머리가 길긴 길어지데여..
귀를 덮는 머리를 보다 못한 전직 미용사인 앤디 엄마가..

\"아가들 머리 좀 다듬어 줘야 겠다\" 합니다..

앤디 을마나 가슴 뿌듯 하든지..
머리카락 엄따고 받았던 그간의 설움이 주마등 처럼 스처 지나 갑디다..

그래서 울 아가들 머리 잘랐어요
찌끔...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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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8 11:59 2005/01/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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