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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2/29 IRSS 중국의 식당 2
  2. 2005/12/29 IRSS 그림그리기 1
  3. 2005/12/16 IRSS 전화하기
  4. 2005/11/25 IRSS 중국의 한 소학교 2학년 산수문제
  5. 2005/11/14 IRSS 말 배우기
  6. 2005/11/14 IRSS 예전의 담백한 기억들 (출장지에서...)
  7. 2005/10/29 IRSS 너희들과 달리기
  8. 2005/10/13 IRSS 목숨 건 배달
  9. 2005/10/12 IRSS 이래 우울한 생일이..ㅜㅜ
  10. 2005/10/01 IRSS 국경일연휴

중국의 식당

앤디's Story 2005/12/29 15:30 IRSS
이빨빠진 접시...
금이 간 유리컵...
이런 종류의 것들을  중국 식당에서 보는건 놀랄 일이 못된다.
이빨 빠진 그릇들은 그 집 손님이 많다는 증거로
생각하는 그들의 습관때문이다..

심지에 까르푸에서 이빨 빠진 그릇을 사가는 사람들도 있어
이빨 빠진 그릇을 그냥 진열해 놓기도 한다..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한 큰 쇼핑몰 안의 한국 식당...

그곳에서 또 희안한걸 봤다..

벽에서 자라는 젓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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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 15:30 2005/12/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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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진선 2006/09/02 22:51  ADD  M/D  R

    왜 저곳에?...근데 좀 위험하다

  2. Jxx 2006/09/10 07:48  ADD  M/D  R

    여긴, 위험한게 너무 많아 위험한지도 잘 모르겠더라구~~

그림그리기

앤디's Story 2005/12/29 15:06 IRSS
요즘 이루소서는 한창 그림 그리기에 열중이다..
처음에는 색연필 잡는것도 어색하더니만
요즘은 제법 동그라미를 그럴듯 하게 그려낸다..

하루는 이루가 동그라미 위에 찍 뭔가 하나를 그리길래 물었다..

\"아루야 이게 뭐야?\"

했더니  이루가

\"사과\"

이란다...

아~~~감동이다...
울 천재 딸...ㅋㅋㅋ
2005/12/29 15:06 2005/12/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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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진선 2006/09/02 22:51  ADD  M/D  R

    흐흐 ㅡㅡ;

전화하기

앤디's Story 2005/12/16 02:32 IRSS
요즘 한참 말 배우기에 열중인 이루소서..
수화기를 대주면 밀쳐내던 한달전과는 사뭇 다른 자세다..

할아버지...해주면 할아버지 따라하고
안녕하세요... 해주면 또 안녕$#@$(?)라고 하고...

신난 앤디 이루소서 할아버지께 전화를 걸었다..
앤디의 의도대로 너무나 잘따라해준 이루소서...

그 전화를 받은 할아버지도 무척 기쁘셨나보다..
그날 바로 멜 한통이 날라왔다....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소리\"

얼핏 구약성경 잠언에서 읽은 것 같은데 오늘 실제로 그 소리를 들었다.

\"할버지---\"

\"사랑해요---\"

\"할렐루야---\"

이건 분명 감동이었다. 내 친구 두 녀석이 좀 서툴지만 낭랑하게 이런 소리로 전화 해 오다니.

늦게사 병원에서 돌아 온 서권사에게 자랑을 했지.

\"오늘 상해에서 이루가 전화를 했는데---\"  부러운 눈치.

저녁 밥 먹다가,

\"오늘 상해에서 소서가 전화를 했는데---\" 자랑은 했는데 반응이 시원챦아 생각해 보니 내가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여수 왕할머니(사라가 이렇게 부른다) 에게 전화를 해서 또 자랑을 했다.

\"오늘 상해에서 애기들이 전화를 했어요. 얼마나 말을 잘하는 지 몰라요. \'할렐루야\'도 해요\"



오늘 하루 모처럼 즐거웠다. 괜히 들떠 있었다.

소서 녀석의 \'할렐루야\'가 진종일 귓가에 맴돌면서 나는 입으로 연신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가

예수를 믿어---\" 찬송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행복한 하루였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이루 소서

이쁘게 길러 주셔요

건강하게 길러 주셔요

슬기롭게 길러 주셔요,  아멘!
2005/12/16 02:32 2005/12/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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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位商人花70元購進一件衣服,加價12元售出。後發現購買者支付的那張一百元是假鈔,商人大悲。現在請你幫那個倒楣的商人算算,他在這件衣服上共損失    元。


(대강번역) 한 상인이 옷 한벌을 70위안에 구매하여 12위안의 마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후에 구매자가 지불한 100위안 지폐가 위조로 판명되어 상인이 매우 슬퍼 한다. 네가 이 상인의 계산을 도와주기 바란다. 그는 이 옷으로 얼마나 손해를 보았는가?


답은?



원래의 답은....

원가는 70원이지만, 100원 받고 18원 거슬러 주었으니 손실은 88원. 마진까지 생각을 하면 결국 가짜돈 100원 전부.
즉, 옷원가 70원, 거스름돈 18원, 이익예상액 12원...
이 문제는 소학교 2학년이 풀기에는 진짜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여기 중국식의 또하나의 답이 있다..

상인은 슬퍼할 이유가 없다. 위폐를 받은 판매원의 급료에서 손해액 100위안을 공제한 후, 위폐는 진폐와 섞어 다음 물건을 도매할때 사용한다. 이게 중국의 현실이다..


오늘의 교훈 : 자나깨나 위폐 감별, 받은 진폐 다시 보자.
2005/11/25 20:11 2005/11/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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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배우기

이루 소서 2005/11/14 23:36 IRSS
요즘 말이란걸 배우고 있는데 무척 재미나다.

아빠, 엄마, 이루, 소서... 이건 기본으로 한다.
소서 쟤 이름은 아직도 부르기 어렵다.
내 혀가 말을 잘 안들어서 그런지 열심히 해도 여전히 [쇼셔]... 가 된다. 근데 소서 쟤는 자기 이름이 여태 [쬬쪄]다. ㅋㅋㅋ

아이한테 중국말도 배웠다. [메이여우]. 그건 자신있다.

어른들 말은 참 이상하다.
엄마랑 아빠랑 말 가르쳐주는 중점포인트가 쬠씩 틀리다.

아빠는 맨날 아빠보고 [아빠는 멋있어]만 하란다.
나는 [머시쪄]하는데 소서는 [머셔] 이런다.

이걸 보던 엄마가 멀리서 쿵쾅쿵쾅 뛰어오더니
따라해봐!!! 이런다.
뭘까???

[엄마는 얘뻐]... ???

말이란 그때그때 다르게 써야하는 모양이다.
참 어.렵.다.
2005/11/14 23:36 2005/11/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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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아마도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초등학교 시절을 망라한 유년기일거다.
나름대로 도회지 생활을 하고 있던 내가 방학을 맞으면
(내 친구들이 거의 게으름과 제멋대로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을 때)
아버지는 내 방학시절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계신 시골에 나 혼자 팽개쳐두곤 하셨다.
그때만해도 아궁이와 가마솥과 두꺼운 장작들이 그 시골에 가득한 소품들이었다.
가끔 신작로라 이름하는 비포장도로에 먼지 가득 꼬릴 무는 버스 두어대 지나갈 뿐인 그런 곳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내 친구들이 경험하기 힘든 경험들을 손쉽게 하곤 했다.
논두렁 밭두렁을 오가며 연을 날리고
내손으로 날을 세운 낫으로 팽이를 깎아 만들어 돌리고
대나무로 활을 만들고 싸리대로 화살을 만들어 꿩한마리 잡겠다고 뛰어다니고
열심히 톱질해서는 썰매 만들어 꽁꽁 얼어붙은 저수지 얼음판을 제치다 이내 지치면
신김치 양푼그릇에 밥말아 푹푹끓여 국밥을 두그릇 먹어 이내 든든하곤 했다.

밤이 되면 연극이 끝난듯 아무런 조명없이 막이내린 대청마루에서
쌀알 뿌리듯 흩날려있는 밤하늘 별을 보며
여물지 않은 싯귀를 제멋대로 읊조리곤 했다.

뒤편 대나무밭으로 촤아촤아 내부딛치는 바람이며,
대도시에서 아무리 섞어내도 만들어내지 못할 야릇한 기온과 내음들...
누가 내지 않았어도 반드시 있었던 작가 미상의 조용한 소음들이
오늘 내게 비슷하게 다가온다.

격전을 치르고 살아남은 전장 어느 지친 병사가 지고 있는 그 어둠이 이와 비슷할까.

이 중국땅 구석진 이곳의 어둠이 그러하다.
주변에 아는이 하나 없고 온통 낯선 환경 뿐인데
조용하고 더더욱 두꺼운 이 어둠이 나를 그 시절로 회귀하게 한다.

내일이면 다시 휘황찬란하고 시끄러운 그곳에 내 있게 될테지만
오늘밤이 내 심장에 유난히 담백하다.
2005/11/14 23:24 2005/11/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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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과 달리기

Jxx's Misc. 2005/10/29 10:41 IRSS
너희들이 나보다 빨리 달릴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때부터 나를 벗어나도 좋다

너희들이 나보다 빨리 달릴 수 있게 되었을 때
나는 어쩌면
더이상 너희들과 달음박질 할 수 없을 때까지
와있어버릴지도 모른다

내가 너희보다 아직 빨리 달릴 수 있을 때
그 모든 달음질은 너희들을 위한 것임을 알아라

너희들이 나와 달음질할 때
누가 이겨도
나는 행복하다
2005/10/29 10:41 2005/10/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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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배달

Delicious Life 2005/10/13 19:10 IRSS
천연 가스를 얇은 비닐에 담아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현재 중국에서 급격히 늘어난 산업화 영향으로 석유와 가스사용이 급증하자 이와 관련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중 놀랍게도 천연 가스를 얇은 비닐에 담아 자전거로 배달하는 무척이나 위험천만한 광경이 공개 되었다.

중국 언론들에 의하면 중국 동북부 산베이 등지에서는 천연 가스를 얇은 비닐에 담아 자전거에 싣고 배달을 하는 배달원들이 많아 졌다며
보는 이를 지켜보는 것만 해도 무척이나 가슴이 떨리고 위험천만해 보였다고 전하고 있다.

마치 움직이는 폭탄이 돌아다니는 모습이었다며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과 반응이었다고.

이들을 만나본 중국 매체 기자들에 의하면 주변에 담뱃불 등과 같은 인화물질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큰 폭발을 일으킬 것처럼 보였다면서
가스가 담긴 비닐 등에는 아무런 주의 글귀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드러내놓고 ‘위험 물질 운반’이라는 경고 글귀를 달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 천연 가스가 천연 가스관을 불법으로 뚫어 암거래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중국 언론의 설명이다.

즉 극심한 석유와 가스 부족으로 이를 노린 암거래 조직들이 늘어나면서 가난한 부근 농민들에게 이를 배달하도록 하게 한다는 것.

아직까지는 이렇게 얇은 비닐에 담아 운반한 천연 가스 운반이 폭발을 한 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중국 동북부에서는 이런 위험한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 공공연히 목격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많은 중국인들도 이렇게 얇은 비닐에 담은 천연가스가 아직까지 터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라며
목숨을 건 배달을 하는 당사자들은 전혀 위험을 못 느낀다고 하는 것이 더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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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보고......쩝...아이고 ..중국아.....
2005/10/13 19:10 2005/10/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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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앤디 생일...
한그릇 남은 미역국은 저 두 뚱땡이들이 다 먹어치웠고..
평생 생일 미역국을 책임 지겠다던 Jxx는 딴청만 피우고..
그나마 멀리서 온 멜과 전화에서의 축하 메쎄지가 좀 위안을 준다.

아침내 시달리고 저 두 뚱띵이 기저귀랑 먹을것 사다 나르고 나니 다시 오후다..
밥먹이고 놀아주고 씻기고 재우니 저녁이다..


나름 신경쓴다고 전날 부터 케익이며 와인이며 사들고 들어온 Jxx.
오늘도 예상보다 일찍 퇴근해서 앤디를 축하해주려는게 가상타..

맥주몇잔에 벌써 취기가 올라오지만 너무 허무하게 생일이 지나는거 같아 버텼다..

술취한 울 친구덜이 안 취한척 하믄서 생일 축하 전화를 때려줬다...
생일 다 지난간 12일 새벽에...바부~~
그래두 마이 위로가 됐다...친구덜~~

암튼 어제 너무 뻐딩기구 안자구 마이 마시고 해서 오늘 고롭다...ㅜㅜ


Jxx가 사온 케익의 변천사..
국기 게양식 기념 땅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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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2 13:55 2005/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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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연휴

앤디's Story 2005/10/01 19:29 IRSS
넘들은 국경일 연휴에 해외로 간다느니
북경에 간다느니 하다못해 두시간 거리의 항주나 소주라도 간다는데...

앤디집은...

매일 도와주러 오는 아줌마마저 일 있어서 못오겠다하고,
쌍둥이 아빠되는 사람은 골프 스케줄 잡혀있다하고...

아흐~~맘잡고 살아보려했는데 일케 협조를 안해주나?

뭔가 이상한지 울 이루소서는 지들이 아는 이름 다 들이댄다..

할아버지~
할미~
이미(이모)~
아이(아줌마의 중국식 명칭..성조까지 정확함)~
아빠~
산촌(삼촌)~
엄마(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나마 오후에 들어온 아빠를 보며 기뻐 날뛰더니
셋이 나란히 누워 잔다..
오래도 잔다..
신났다...
그래도 조용하니~
한가하니~
이 여유로움이 넘 좋다....

그나마 조금 국경일같다...
2005/10/01 19:29 2005/10/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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