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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4/11/19 IRSS 아이-아가보는 보모
  3. 2004/11/19 IRSS 아버님 멜
  4. 2004/11/16 IRSS 내가 잠못드는 이유
  5. 2004/11/15 IRSS 아빠~! 힘내세요~~♬
  6. 2004/11/12 IRSS 우리는 친구잖아
  7. 2004/11/05 IRSS 엄마의 순대타령~
  8. 2004/11/01 IRSS 이럴때 신난다
  9. 2004/11/01 IRSS 뭐가 씌이긴 씌였어
  10. 2004/10/29 IRSS 신랑에게

같은방 재우기

앤디's Story 2004/12/01 02:01 IRSS
이루소서가 드뎌 합방을...
울 쌍둥이들 낮잠잘때 같은 방에서 자기 시작 했씀다...
글지만 거의 8개월 가까이 각방을 쓰다보니 영 어색한가 봅니다..
옆에서 소서가 쬐끔이라도 낑~~하는 소리라도 낼라치면
이루는 자다가도 고개를 획~~들고 치다 봅니다..
그러다가 서로 눈이라도 맞으면 서로 낄낄거리고 웃느라고 잠은 뒷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한방에 누워자는 울 쌍둥이들 보니 가슴이 뿌듯함돠...
2004/12/01 02:01 2004/12/0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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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는 앤디보담 한살 적다..
그래도 앤디 보기에 앤디 보담 한참 언니 같이 생겼다..
그래선지 앤디한테 존대말 잘 안한다..
우짜지 고민하다가 앤디가 그 아이 한테 먼저 존대를 썼다..
그랬더니 지가 우째..해야지...
구래서 서로 존칭한다..
그런데 넘 정신 없을땐 앤디가 반말로 할때면 지두 반말루 답한다..
첨엔 열받았다...
친군줄아나...
그런데 알고 봤더니 진짜 친구로 생각한다..--;;;


그 아이의 최대 장점은 울 아가들 넘 이뻐한다는거...
그래서 거슬리는거 10가지를 걍 넘긴다...
그래두 진짜루 거슬리는거는..
아가들에게 책읽어 주는거...
책일는거 모 나쁜가? 아니지 안 나쁘지 글지만...
조선족이라고는 하지만 중국말도 쓰고 성조도 넘 강하고...
글구 한국서는 영어가 그대로 들어와 굳어진 말들이 넘 많잖은가...
예를 들어 텔레비젼. 라디오. 오디오, 치즈, 버스, 버터...
말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니 책 읽는건 당연히 이상하게 될수밖에 없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말라....를..
피자~~~사랑의 빚을 주라...이런식으로 얼렁뚱땅 읽어 넘긴다..

또 동요중에..
두껍아 두껍아 너희집에 불났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띵호와 띵호와 너희집에 불났다..이런다...
우째...

그래서 책읽는거 들으믄 앤디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수가 엄따...
오늘은 큰맘먹고 말했다..

책 걍 동화책 짮은거만 읽어줘...
지금은 내용보담 말 음률하구 박자가 더 중요한거거든....
아이는 우리랑 읽는 습관이 좀 틀린거 같아서....

그래요? 함서 받아 들이긴 했지만 기분은 별로겠지..
딴에는 신경써서 읽어준건데..
걸 모르는게 아니니깐 말하는 내 맘도 편지않고..

으휴~~~
2004/11/19 12:29 2004/11/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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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멜

앤디's Story 2004/11/19 12:08 IRSS
14층에서 내려다 보면 세상은 온통 그림책이다. 하나님의 풍경화.
오늘은 추수감사 주일.
교회에서 호박떡, 시루떡, 쑥떡을 켜켜히 팩에 담아서 나눠 주길래 서권사랑 둘이 앉아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감사 할 일이다. 정말로 감사 할 일이다. 구태어 추수감사가 아니더라도.
저기 보아라. 사진틀 속에서 쌍둥이 손주들이 천진하게 웃고 있다. 천사처럼 웃고 있다.
유치원에서 가져 온 모과 한알의 저 은은한 냄새.
감사의 계절! 축복 받은 주일날 오후! 가양동은 적어도 주 안에서 무사태평이다.

잘 있느냐? 너희 내외 건강하고?
이루 소서 내 강아지들은 얼마나 자랐을꼬. 안아 보고 싶다. 품에 안아서 눈을 맞추고,
서툴러도 자장가 한자락 불러주고 싶다. (이러다가는 불현듯 상해로 달려가지 싶다.그런
거 있쟎니, 상사병 같은거. 핏줄의 정이란게 이런건가.)

아직도 모르겠다.
꽃바구니 사진 속 이쪽에서 나를 보고 화알짝 웃는 녀석이 이루인지, 소서인지.
얼굴 전체는 가득히 웃음이 담겼는데 입만 뾰루통 해 있는 저녀석이 이루인지 소서인지.
제 할미는 이쪽이 소서이고 저쪽이 이루라 우기는데 글쎄다-----.

이리하여 가양동의 주일 오후는 행복하다. 더군다나 감사의 계절이고 보면.
우리들 두사람의 기도 속에 항상 너희들 네식구가 있다.
부디 행복 하거라.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주 안에서 샬롬!



이 멜을 받고 어머님이 눈썰미가 있으시다고...
맞다고 답장을 보내 드렸더니....



에미가 서권사 손을 들어 준거다. 바구니 속의 이루 소서 알아 맞추기.
마치 헌재 판결 후 박근혜가 환호 하듯, 의기양양 해 진 서권사, 이제는 거칠것이 없다.
이건 이루고,저건 소서이고--- 일사천리인데 나는 도무지 분별이 되지 않으니 이걸 어쩌나.
왜 하필이면 쌍둥이는 낳아 가지고 현욱이는 애비 기를 죽이는가.
그러나 화알짝 웃는 두 녀석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이 포만감. 덩달아서 행복하다.
어차피 내 새끼들인데 분별 좀 잘하면 그게 대순가? 귀한 내 강아지들--, 내 강아지들---.

엊그제 잠결에 전화를 받아서 미안 했다.
에미가 허리 좋지 않다기에 영 마음 쓰이던 차, 대수롭지 않은척 씩씩하게 대답은 해 왔지만
나는 알지. 지난 한여름을 서권사 요통으로 그 괴로워 하던걸 기억하기에 저 우람한 두녀석
치닥거리 하면서 힘들어 했을 에미 생각하면 애잔하기 그지없다.
중국에는 용한 한의사들도 많다는데 그것쯤 고쳐 낼 의사는 없는지.

오늘은 서권사, 동치미 담그기를 시작했다. 올해는 양파를 많이 넣어야 한다더니 온 방안이
양파냄새로 때아닌 눈물이다.
드디어 김장때가 시작 된거다. 이맘때면 너희들 생각 간절 해 진다. 새 김장 주욱 죽 찢어서
그렇게도 잘 먹던 너희 내외.
거기선 어디 김장채비나 할 수 있을런지,

서울은 참으로 곱다.
낙엽이 저렇게도 고울 수 있을까. 갑자기 바뀌는 계절 탓에 고운 단풍은 오늘도 절정이다.
잘 있거라.
우리, 주 안에서 승리하자.

\"이놈들, 이루소서 너희들도 화이팅! 아자, 아자!\"
2004/11/19 12:08 2004/11/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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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불을 꼭 덮고 잠을 잔다
(자다보면 숨막히고 답답하다)

- 이불을 확 걷어찬다
(쫌 있으면 춥다)

- 따뜻한 곳을 찾아 비몽사몽간에 이리저리 헤맨다
(그러다보면 열난다)

- 몸에 열나니 잘만하다
(그자리에서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서 또 잔다)

- 잠들만하니 또 춥다
(따뜻한 곳을 찾다보니 아빠 품이다)

- 아빠의 배에 내 배를 딱붙이고 잠을 잔다
(으흐 열탱이 아빠 배는 정말 따시고 푹신하다)

- 얼마못가 아빠가 발로 나를 좌악 밀쳐낸다
(아빠 발은 정말 곰같다)

- 아빠 배에 붙어 잠자기 다시 도전!
(이번엔 성공하나?)

- 아빠가 음냐음냐 침을리면서 몸을 뒤집는다
(으악~! 깔렸다. 낑낑대며 겨우 빠져 나왔다. 자기가 간난애냐? 몸 뒤집게?)

- 칠전팔기 재도전~! 아빠 배에 또 붙어 잔다
(이토록 긴 소란에 아빠는 눈도 안뜬다. 눈도 작으면서 치사하게...)

- 순간 엄청난 천둥소리에 화들짝 잠을 깬다
(아빠의 코고는 소리다 으으으~~~)

- 잠결에 도망을 간다
(차라리 깔리면 깔렸지 저소리는 감당 못한다.)

- 마구 도망가다 매트 밑으로 떨어진다
(꼭 머리부터 떨어진다. 아파~~이씨~!!!)

- 아프니깐 마구 울어준다
(그렇게 자지러지게 울어도 아빠는 반응 無)

- 쫌이따 아빠가 부시시 일어나서 한마디 한다
(넘마~! 쫌 가만히 잠좀 자라~ 왜 이유없이 돌아댕겨???)

- 그러더니 아빠가 나름대로 다정한 자세로 나를 품에 꼭 안고 잠을 청한다.
(으으으~~~ 날 두번 죽이는 거라고~~~)

- 온몸을 뒤척이며 강하게 거부한다
(차라리 날 주겨라아~~~)

- 아빠가 못이기는 척 나를 원래 자리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준다.
이불을 덮어준다..
이불을 덮어준다...
이불을 덮어준다....
난 이불을 덮고 잔다.....


아아아~~~ 처음부터 다시 반복한다...... 씨이~
2004/11/16 22:37 2004/11/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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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내세요~~♬

Jxx's Misc. 2004/11/15 13:03 IRSS
TV광고에 송혜교가 아이들 두명과 나와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있다.
별 감흥 없었는데

어느날인가 앤디가 벽에 적어놓은
[서방 힘내~!!]하는 글을 본후

다시 그 광고를 보다가
찔끔~! 가슴이 짜안하다...

보란듯이 쓰러지고 싶을 때도 있고
내가 슈퍼맨이 아님을 증명해보고 싶을 때고 있고
모두가 나만 위해줬으면 하는 때고 있고
모두가 나를 위로해줬으면 하는 때도 있고
모두가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싶은때도 있다.
아니, 요즘은 늘 그렇다.

어젯밤
저어 구석부터 슬금슬금 기어와 내 품에 파고들어
쌔액쌕 잠을 자는 저녀석을 보니...

다시 결론을 낸다.
힘내자~!!!
2004/11/15 13:03 2004/11/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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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잖아

앤디's Story 2004/11/12 18:24 IRSS
앤디는 중국말 배우면서 혼자 잘 돌아 다녔다..
누구랑 같이 다니면 멋적어 중국말 한마디도 못 써먹을것 같아서 원체부텀 혼자 다녔드랬다..
글구선 물건을 사면서,
혹은 물건을 사는척 함서 이말 저말 걸어보고곤 했드랬다..

그러면서 참 재미있다고 느낀건 ..
그들은 \"우린 친구 잖아\"...라는 말을 즐겨 사용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건을 흥정할때..

이거 얼마? 그러면
첨에 100원이라고 답한다..
내가 넘 비싸.. 그러면
그들은 신기하게도 한결 같이 니가 말해봐 얼마해주까? 한다...
앤디 첨에는 한국인 정서에 맞게
90원..이랬던 어리석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은 20원에 줘 이런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또 한결 같은 그들의 대답..
우와 안되..글면 하나토 안남어....
그래? 나 갈래
구래구래 아라써 주께 \"우린 친구 잖아\"...이런다...

친구....
왜 그래 좋아하는지 알 턱은 없지만
암튼 그렇게 알게된 중국 친구들 앤디에겐 진짜 많다..

한국에 가려구 공항 버스 기다리다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것 같아 택시로 바꿔 탄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넘 정신 없이 타는 통에 돈을 미처 챙기지 못한적이 있었다..
170원 정도 나왔는데 탈탈털어 120원 정도 있었다..
그 기사 아저씨 왈...괜찮아 있는거 줘..\"우린 친구 잖아\"...
첨에 그 친구란 말이 좀 부담 스럽긴 했지만 진짜 고마웠던 건 사실이다.

또 한번은 찻잔을 사러 가서...
열씨미 흥정하고 차도 마시고  차마시면서 마저 흥정하고 어렵사리
가격을 정해 물건을 포장하려는데..
한 아저씨가 들어와 우리가 택한 포장하려는 그 찻잔을 보고 얼마냐 물었다...
그르자 그 점원이 우리에게 제시했던 가격보담 낮은 가격으로 답하는걸 들었다..
앤디 당근 열났지....
너 왜 우리한테는 500원 불러놓고 저 아자씨 한테는 300명 넘어 이렇게 말해?
그르자 그 점원 이런다...그 아자씨는 울 사장님 친구니까...
앤디 보기엔 아닌듯 싶은데...미심쩍어 하니까 그점원 덧붙이는 말...
우리 같이 차도 마시고 얘기도 많이 하고 니들 주려구 옆집거 좋은 차도 빌려 오고 했어..\"우린 친구 잖아\"...
앤디...금 우리도 친구니까 더깍아줘 했더니
첨에 가격에서 엄청스리 깍았자너..거 원가야 왜 많이 깍아 줬는데..\"우린 친구 니까\"...
암튼 이 곳에서 산 찻잔에 가격에 비해 많이 훌륭한 제품이란걸 알고 나서야 그간 찜찜했던 맘이 풀렸다..

이둘을 제외하고는 친구를 강조하면서 팔았던 물건들..
즉 앤디 상해에서의 초창기 구입품들은 그리 친구에게 권할만한 물건들은 아니었다...

내가 발까락으로 파도 그보단 괜찮았을 도장가게 아저씨며...
죽어두 가죽이라 우기던 인조가죽 부츠가게 아줌마하고,
작을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당근 입을수 있다고 팔던 아동용 운동복 바지 주인...
100년은 간다던 2개월자리 수명의 시계...
거의 원가라고 울먹였던 3배나 붙여서 팔아먹은 그 순진해 보이던 아가씨...

그들이 핏대 세우며 주장했던 \"우린 친구 잖아\"에 말에 맘이 약해진건 사실이다...
속이지 맙시다 친구들...
친구 개념 잘 모르는가 본데...친구사이는 속이는 사이가 절대 아닙니다..


뭐 하긴 내 10년 넘은 대학 친구X들도 속이긴 속이드라...
2004/11/12 18:24 2004/11/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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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순대타령~

이루 소서 2004/11/05 10:09 IRSS
저녁때 엄마빠가 이런 얘기를 한다.

엄마 : 순대먹고 싶어
아빠 : 갑자기 왠? 애 들어섰냐? 또 쌍둥이?
엄마 : 시끄러. 내일 퇴근할 때 순대사와
아빠 : 여긴 한국같은 순대 없어. 있어도 허연창자껍데기에 찹쌀집어넣은거 밖에는...
엄마 : 시끄러. 그래도 사와. 한국순대...
아빠 : (갑자기 배를 까내보이며) 끄내 먹어. ㅎㅎㅎ
엄마 : (후다닥~~~!! ☜ 부엌에 가서 칼꺼내오는 소리)

순간, 엄마는 아빠 배를 쨀 뻔 했다.
그 담날 아침 아빠가 출근하려고 하는데...

엄마 : 퇴근할때 잊지 마~
아빠 : 뭐얼~?
엄마 : 창자 사와.

정말 아빠는 용타.
어디서 구했는지 퇴근할때 씨꺼먼 껍데기에 당면 들어있는 바로 그것을 사온 거시다.

엄마 : 어? 어떻게 구해왔네?
아빠 : 목숨이 아까와서~~~ 흐으~~~

엄마는 그걸 숨도 안쉬고 먹는다. 아주아주 맛나게~~~
맛있겠다~~~
나도 얼렁커서 아빤테 창자 사달래야쥐~ 헤헤
2004/11/05 10:09 2004/1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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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신난다

Jxx's Misc. 2004/11/01 20:44 IRSS
딴애들보다 우리 이루소서가 훨 이쁨이 확인될 때

애들이 너무 이쁘다고 다른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할 때

지나가던 중국 아가씨가 [얘들 중국애들 아니죠?] 라고 물어볼 때

옷을 입혀놓았더니 너무 이쁘게 잘 어울릴 때

그옷을 보고 주변 아짐마들이 [이옷 어디서 샀어요? 너무 이쁘다아~]라고 물어볼 때

그 질문에 [애들이 옷발이 잘받아서 그래요]라고 대답해 줄 때

다른사람 품에 안기면 엉엉 울고 내품으로 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빵긋빵긋 웃어줄 때

녀석들이 멀리서 나를 보고 후다닥 기어와서 씨익 웃어줄 때

그리고는 내귀에 대고 서툰 발음으로 [아빠아빠빠] 라고 할 때

아파도 많이 아프지 않고 날로 이쁘게 자라주는 모습을 볼 때
2004/11/01 20:44 2004/11/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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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울 쌍둥이 낳고 첨에는 우~~못난이들 했드랬다...
근데 요즘은 이렇게 이뿐게 어서 나왔을꼬 한다..^^;;;

몇일전 트롬 세탁기 선전하는 그 이뿐 아니 이뻤던 아가를 봤다...
앤디 아가 생기고는 꼭 저만큼 이쁜 아가 나왔으믄 하고 열씨미 기도 한적도 있었드랬는데...
다시 본 그 아가...울 쌍둥이 보담 못하다...
(이거 진짜루 앤디 생각임..흐흐흐흐)

언니가 전화 했길래 앤디 그랬다...

앤디 : 언냐~~트롬이가 울 쌍둥이 보담 못하네..
울쌍둥이가 더 이뿐걸~~~

언니 : 허걱~~~~(너무나 당황) 거야.... 주관적일 때 얘기지..
그래 주관적으로 보믄 그렇지...

앤디 : 아냐아냐 주관적이긴..객관적으로 보더라도 훨 이쁜걸~~~

언니 : 너 미쳤구나..드뎌 맛이 갔구나~~

글나? 앤디 디뎌 눈에 뭔가가 씌인건가?

Jxx도 그런다..

Jxx  : 앤댜~~울 아가들 진짜 이뿌지?
내가 넘의 아가들 암만 봐도 울 아가들 만큼 이뿐 아가들을 못봤다...

앤디 : 그지그지?

그래...서방아 그러니깐 우리 둘다 눈에 뭔가가 씌인거야...
2004/11/01 12:50 2004/11/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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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에게

앤디's Story 2004/10/29 18:15 IRSS
Jxx랑 둘이 맥주한잔 함서 물었다..

앤디 : 어이 서방..요즘 뭐 신경질 나는거 있어?
Jxx : 왜?
앤디 : 아니 내 듣기에 서방 말투가 신경질로 쩔어있어서리...
Jxx : 응.. 요즘 내가 젤루 많이 듣는 말이야....

이유?
두말할것도 엄씨 과중함 업무로 오늘 스트레스성 과민 반응
글구 그 스트레스에도 아랑곳 않고 울어대는 두 딸내미들...

불쌍한 서방....
그치만 앤디도 요즘 두 딸내미들 등쌀에 많이 지쳐있어
제대로 된 위로의 말도,
그것을 생각해낼 짬도 못내고 있다..

그치만 이젠 울 서방도 좀 챙겨줘야겠다..
매일매일 파김치되서 들어 오는걸 알면서도
내 마음속에는 나부터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있었다..인정
서방 힘내라 힘!!!
쫌만더 버티면 넷이 나란이 매주 할날도 오것지 안그래?

그나마 앤디가 있어 Jxx는 살아나가고 있는게 아니지 싶다..(맞쟈?)
2004/10/29 18:15 2004/10/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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